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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작성해봅니다 ^-^
직선고속도로 말고 와인딩에서..
과연 FF가 FR을 능가하는 스피드를 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파워와 중량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와인딩을 한다면(물론 운전자의 스킬도 같다고 했을때)
동력전달방식의 차이가 랩타임의 차이와 직결이 되는지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운전재미야 물론FR이 더 크겠지만 FR을 경험해 보지 못한 저로서는
지금 FF의 가벼운몸놀림에는 큰 불만없이 재밋게 산길을 탄경험이 있습니다.
소름돋을 정도로 이쁘고 빠른 FF머신들이 머릿속으로 몇몇떠올르긴 합니다만;;
과연 그러한 차들이 동급파워의 FR머신보다 빠를까요??
직선고속도로 말고 와인딩에서..
과연 FF가 FR을 능가하는 스피드를 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파워와 중량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와인딩을 한다면(물론 운전자의 스킬도 같다고 했을때)
동력전달방식의 차이가 랩타임의 차이와 직결이 되는지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운전재미야 물론FR이 더 크겠지만 FR을 경험해 보지 못한 저로서는
지금 FF의 가벼운몸놀림에는 큰 불만없이 재밋게 산길을 탄경험이 있습니다.
소름돋을 정도로 이쁘고 빠른 FF머신들이 머릿속으로 몇몇떠올르긴 합니다만;;
과연 그러한 차들이 동급파워의 FR머신보다 빠를까요??
2007.06.13 06:54:37 (*.243.216.4)

뭐, 얼마전 올라온 글을 보더라도, 신형 Civic Type-R이 NSX보다 Lap time이 빨리나왔다고 하니, 가능하지 않을까요?
2007.06.13 07:25:49 (*.83.144.52)

머쉰을 보시지 마시고, 드라이버를 보시길... (결코 스킬이 같을수 없지요.)
결정적으로 같은 파워와 중량이면 FR이 훨~씬 비쌉니다.
베롱이 잘 타시길~
결정적으로 같은 파워와 중량이면 FR이 훨~씬 비쌉니다.
베롱이 잘 타시길~
2007.06.13 07:58:17 (*.32.122.91)

구동방식의 차이는 일반인이 몰아부치는 와인딩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봅니다.
다만 후륜구동의 차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륜구동에 비해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는 기타요소들이 탁월히 세팅되어 나오기에 일반적으로 와인딩을 붙었을때 후륜이 빨리 달릴수 있는것이라 봅니다.
이차 저차 나름 소유해보고 느낀점은, 와인딩에서 간 집에 놔두고 미친듯이 몰아 부칠수 있던 차.... 다름 아닌 미니쿠퍼S 였습니다. ^^
다만 후륜구동의 차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륜구동에 비해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는 기타요소들이 탁월히 세팅되어 나오기에 일반적으로 와인딩을 붙었을때 후륜이 빨리 달릴수 있는것이라 봅니다.
이차 저차 나름 소유해보고 느낀점은, 와인딩에서 간 집에 놔두고 미친듯이 몰아 부칠수 있던 차.... 다름 아닌 미니쿠퍼S 였습니다. ^^
2007.06.13 07:59:06 (*.197.152.22)

일반론입니다만, 보통 같은 엔진을 얹은 FF는 FR에 비해 가벼울수밖에 없고, 출력 손실도 낮겠지요. 이 부분을 감안하지 않고 억지로 같은 중량으로 만든다 치는것도 그렇고, 웨이트 밸런스라던가 타이어라던가 서스펜션 구조같은 외부 변수가 늘겠지요.
... 다만 출력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FF가 약점을 줄이고 유리한 기회가 늘것같다는 조심스런 추측만 해볼 뿐입니다.
... 다만 출력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FF가 약점을 줄이고 유리한 기회가 늘것같다는 조심스런 추측만 해볼 뿐입니다.
2007.06.13 08:18:26 (*.96.191.184)

서킷에 맞는 세팅과 머쉰을 드라이버의 실력만 있다면 구동방식은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FF와 FR은 당연히 FR이 유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전륜구동은 무게배분 자체가 7:3 이거나 6:4 정도로 와인딩에 불리해서 코너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드라이버가 적극적인 드라이빙을 한다고 봤을때 FR이 선두에 선다면 일반적인 FF차량으로 따라가기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튜닝이 되어서 나오는 미니쿠퍼S나 GTI정도의 FF는 제외^^
2007.06.13 08:37:15 (*.244.197.254)

셋팅이 문제 아닐까요? 요즘은 차들은 구동방식의 한계를 기술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다만 운전의 재미는 별개랄까요? 뒤에서 밀어붙이는 듯한 후륜 구동 방식차량의 느낌은 모라 설명하기 힘든 재미를 안겨주더군요..
2007.06.13 09:02:28 (*.192.187.141)

WTCC를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FR은 bmw320만 출전하고 나머지는 전부 FF차량들입니다. 250마력 N/A 클래스이며 FR방식에만 웨이트패널티 30kg인가 붙고 다른 조건은 모두 동일합니다. (실제 양산차에서 구동방식의 차이로 인한 무게증가는 30kg을 훨씬 넘으니 WTCC의 웨이트패널티는 우리가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될듯..)
라세티도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고.. 300마력 이하의 클래스들은 FF가 이미 세계레이스무대를 점령했다고 보셔도 무방할정도로 FR과의 격차가 없습니다.
이것의 배경에는 컴퓨터의 발달로 설계와 세팅 기술의 발전도 있지만 에어로다이나믹과 신소재, 무엇보다 중요한 타이어 기술의 발전이 큰 역활을 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세티도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고.. 300마력 이하의 클래스들은 FF가 이미 세계레이스무대를 점령했다고 보셔도 무방할정도로 FR과의 격차가 없습니다.
이것의 배경에는 컴퓨터의 발달로 설계와 세팅 기술의 발전도 있지만 에어로다이나믹과 신소재, 무엇보다 중요한 타이어 기술의 발전이 큰 역활을 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7.06.13 09:07:14 (*.192.187.141)

게다가 노면이 안좋고 접전이 많은 경우엔 오히려 FF가 더 유리합니다.. FR은 조금만 하중이 빠져도 슬립이되면서 실속을 크게하지만 FF는 자세가 크게 흐트러지지는 않으니까요..
WTCC의 모태가 된 영국의 BTCC경우는 몸싸움이 정말 치열한 경기인데 FR들은 엉덩이만 살짝 밀어도 그대로 스핀해버리니 드라이버들이 오히려 FF를 선호하는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WTCC의 모태가 된 영국의 BTCC경우는 몸싸움이 정말 치열한 경기인데 FR들은 엉덩이만 살짝 밀어도 그대로 스핀해버리니 드라이버들이 오히려 FF를 선호하는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2007.06.13 09:24:16 (*.221.40.3)
단순히 생각해도.. FF카 중에.. 엄청난 코너링을 보이는 녀석들이 많죠.
골프 GTi나.. 푸조 206RC, 엘란 같은 차량도.. FF카지만, 엄청난 코너링 성능을 보이죠.
FR이 더 재미야 있겠지만, 과연 더 빠를지는...
같은 무게 같은 스펙의 FR, FF 차를 같은 드라이버가 몬다고 해도..
드라이버가 FR을 더 잘 다루는지 FF를 더 잘 다루는지에 따라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똑같이 몰 수 있는 드라이버가 있기나 할까요?
골프 GTi나.. 푸조 206RC, 엘란 같은 차량도.. FF카지만, 엄청난 코너링 성능을 보이죠.
FR이 더 재미야 있겠지만, 과연 더 빠를지는...
같은 무게 같은 스펙의 FR, FF 차를 같은 드라이버가 몬다고 해도..
드라이버가 FR을 더 잘 다루는지 FF를 더 잘 다루는지에 따라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똑같이 몰 수 있는 드라이버가 있기나 할까요?
2007.06.13 09:33:15 (*.127.196.140)
어디에나 장단점은 있게 마련이지요... ^^ 중요한건 이론을 제대로 아는 장인이 세팅한 차와 차의 내용을 잘아는 드라이버가 빠르다는것입니다 ^^
2007.06.13 10:48:48 (*.227.22.57)

저도 동섭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100% 콘트롤 하는 드라이버라는게 없지 않나 합니다.
그러나 잘 콘트롤 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100% 콘트롤 하는 드라이버라는게 없지 않나 합니다.
그러나 잘 콘트롤 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
2007.06.13 11:42:33 (*.145.162.179)

빠를 수도 있지요. 항상 빠른 것도 아니고 항상 느린 것도 아니고.. 다만 시장엔 FF 는 그렇게 빨리 달리기? 혹은 즐겁게 달리기용으로 만든 차들이 별로 없으니.. 대세는 아닌 듯
2007.06.13 15:01:15 (*.211.82.236)

"FF가 빠를수도 있겠죠" 하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앞바퀴 FF 가 가속+방향전환 의 두 가지 짐을 얹는 것보다는 앞바퀴는 방향 그리고 뒷바퀴는 가속을 하는 것이 휠씬 (이론상으로도) 낫겠죠.
2007.06.13 15:11:28 (*.12.180.129)

아주 이상적인 접근을 해볼 때, 같은 프레임/디멘션에 같은 엔진을 주고 하나는 전륜, 하나는 후륜 구동으로 만들어서 같은 드라이버가 랩을 측정한다 하면 '셋업의 묘를 살려' 전륜구동이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까요? :) 드라이버가 FR에 더 익숙하고 어쩌고...라는 팩터는 없는 것으로 한다면 말이지요.
2007.06.13 17:15:48 (*.239.209.68)
일발의 타임어택이나 스프린트 레이스 조건이라면 셋팅으로 커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구 레이스에서 꾸준하게 랩을 뽑아내는 쪽은 후륜구동이라고 봅니다. FF는 근본적으로 4바퀴의 타이어를 고르게 잘 쓰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양이 많은 쪽이 일찍 열화되겠지요.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프로토타입(경주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머신) 클래스에서 FF를 본 적은 없네요.
'츠쿠바 수퍼 랩' 같은 행사 내용을 보면, 4WD의 란에보가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츠쿠바 수퍼 랩' 같은 행사 내용을 보면, 4WD의 란에보가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2007.06.13 18:26:51 (*.159.250.219)

질문의 결정적인 오류가 있네요. 스킬이 같다는건 수준이 같다는 거지만,
FF와 FR의 운전방식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스포츠 주행에서는 ^^;
동일한차를 구동방식을 바꾸어서 FF과 FR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미끄러운 공도에서는 드리프트가 용이한 FR이 랩타임이 빠를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한편으로는, FR의 너무 심한 드리프트나 파워 드리프트 주행시,
오히려 코너에서 시간을 까먹고, 코너탈출시 자세 잡는 시간까지 걸려버리면,
실제 공도에서는 FF로 그립주행하는것보다 느릴 가능성도 많습니다.
차가 고출력이냐 저출력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질수 있고 변수는 무궁무진 하겠습니다.
FF와 FR의 운전방식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스포츠 주행에서는 ^^;
동일한차를 구동방식을 바꾸어서 FF과 FR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미끄러운 공도에서는 드리프트가 용이한 FR이 랩타임이 빠를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한편으로는, FR의 너무 심한 드리프트나 파워 드리프트 주행시,
오히려 코너에서 시간을 까먹고, 코너탈출시 자세 잡는 시간까지 걸려버리면,
실제 공도에서는 FF로 그립주행하는것보다 느릴 가능성도 많습니다.
차가 고출력이냐 저출력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질수 있고 변수는 무궁무진 하겠습니다.
2007.06.13 18:36:28 (*.197.152.22)

그러나.. 그 미끄러운 노면의 어쩌구. 말인데.
WRC 랠리카가 4륜인건 당연합니다만 그 밑의 슈퍼 1600은 어째서 FF가 대세일까요? FR이 모든것에 대한 답안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RC 랠리카가 4륜인건 당연합니다만 그 밑의 슈퍼 1600은 어째서 FF가 대세일까요? FR이 모든것에 대한 답안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06.13 18:41:35 (*.39.218.255)

모든 변수가 같아질수는 없지만 가상으로 같다고 한다면,. FR이 빠릅니다. 이유는 FF의 타이어가 먼저 가는거죠. 저도 FWD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탔고 세팅만 잘한다면 빨라질수 있다는걸 알지만, 결국 레이스카를 하나 고르라고 할때는 앞뒤안보고 FR로 가겠습니다^^
2007.06.13 19:48:57 (*.150.199.106)

예전에 ETCC(지금은 WTCC로 바뀌었다죠)에서 알파로메오 156으로 챔피언을 차지한 가브리엘레 타르키니라는 드라이버가 쓴 글이 잡지에 있더군요. 당시 요르크 뮐러(타르키니나 뮐러나 지금도 현역에 뛰는 걸로 알고있습니다)가 타는 BMW 320이랑 비교하는 부분에서 두 차의 조종방법은 다르지만 타이어가 새것이라면 156이 더 빠르다고 했습니다. 다만 FF의 경우 앞타이어가 빨리 닳기 때문에 빨리 닳기 전에 최대한 경쟁차와 차이를 벌린 후 피트인을 해야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은 같은 배기량(전륜구동의 트랙션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600마력과 같은 엄청난 출력이 아닌 중저배기량인 경우)이라면 그리고 드라이버가 전륜과 후륜 모두 뛰어나게 다룰 줄 안다면 FF라고 해서 FR에 뒤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랩타임으로만 평가한다면 타이어 마모는 고려하지 말아야겠죠. FR, FF 모두 새타이어로 측정하면 되니까..
제 생각은 같은 배기량(전륜구동의 트랙션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600마력과 같은 엄청난 출력이 아닌 중저배기량인 경우)이라면 그리고 드라이버가 전륜과 후륜 모두 뛰어나게 다룰 줄 안다면 FF라고 해서 FR에 뒤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랩타임으로만 평가한다면 타이어 마모는 고려하지 말아야겠죠. FR, FF 모두 새타이어로 측정하면 되니까..
2007.06.13 20:57:15 (*.239.209.68)
중미산 다운힐만 내려와도 브레이크 페이드는 기본이고 불까지 나고(친구 차의 경우), 타이어도 꽤 열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디젤차 터빈 달아오른 것(예전 제 차의 경우)도 갈 때마다 보았구요. 베스모의 군사이처럼 통제된 구간이면 모를까. 개방된 와인딩 로드에서 촌각을 다투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는 쪽이지만, 업다운이 심한 구간일수록 FF는 힘들다고 봅니다.
2007.06.13 21:36:57 (*.221.65.244)
일반적으로 '저출력'에서는 FF가 빠를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저출력FR은 FF와 다를바없는 언더스티어 특성을 가질수밖에 없구요. (파워오버? 어림도 없죠-_-)
동력계 손실이 FR이 훨씬 많으니 실제적으로 최종출력은 FF가 높죠...
그렇지만 출력이 점점 늘어날수록 FF의 입지가 좁아질수밖에 없죠...:)
동력계 손실이 FR이 훨씬 많으니 실제적으로 최종출력은 FF가 높죠...
그렇지만 출력이 점점 늘어날수록 FF의 입지가 좁아질수밖에 없죠...:)
2007.06.14 21:26:12 (*.133.138.117)

파워와 중량이 동일하다는 전제가 있다면
구동방식보다는 드라이버의 스킬에 전적으로 달렸습니다
드라이버의 스킬또한 같다면
초중반까지는 거의 비슷하겠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FF차량의 랩이 느려 질것입니다
FF차량의 숙명이기도 합니다만
전륜타이어가 조향과 구동 두가지 일을 하다보니 어쩔수 없지요
구동방식보다는 드라이버의 스킬에 전적으로 달렸습니다
드라이버의 스킬또한 같다면
초중반까지는 거의 비슷하겠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FF차량의 랩이 느려 질것입니다
FF차량의 숙명이기도 합니다만
전륜타이어가 조향과 구동 두가지 일을 하다보니 어쩔수 없지요
2007.06.14 21:57:48 (*.57.195.18)
저출력의 경계가 궁금합니다. 마츠다 로드스터 같은 차도 언더 오버 넘나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출력이라도 마찰식 LSD의 유무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