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 오토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신차 판매는 14.6% 증가한 7,460만대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상용 트럭까지 포함된 수치이며 지난달에도 12%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신차 판매는 작년 1분기에 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추진력이 상승세가 주춤했다.

작년의 글로벌 신차 판매는 브릭수가 견인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은 1,800만대를 넘기면 단일 시장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시아 3위의 시장 인도도 3백만대를 넘기면서 34.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전체의 판매는 25.8%가 상승했고 글로벌 전체로는 43.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9년 대비 판매가 110만 늘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좋았던 시절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유럽은 1,930만대로 1% 상승에 그쳤고 최대 시장인 독일은 320만대로 21%가 넘게 하락했다. 유럽은 신차보조금이 끝난 게 결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