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ArticleID=2007061708320268111&LinkID=1&lv=0
↑기사 링크

수입된 기름은 정작 산업부문에서 더 많이 쓰는데, 세금은 민간부문(개인)에 훨씬 더 많이 전가된다고 하는군요..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생각은 않고 근시안적인 행정에 머무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차 선진국으로 변모해 가면서 향후 사회복지비용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테니까 무턱대고 세수를 줄일 수도 없는 노릇이라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징수하기 편리한 간접세 비중을 이렇게 높여서 국민후생을 감소시키는것 또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름값 내리면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니 그만큼 내수경기 진작에도 많은 도움이 될텐데요~ 경기를 부양시켜 법인세를 더 거두는게 낫지 않나요?

또한 간접세는 근본적으로 역진세적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조세형평성에도 위배됩니다. 미국, 유럽, 일본처럼 소득이나 자산에 비례하여 직접세율을 강화하는 것이 조세형평성에도 부합되지만.. 아무래도 조세저항이 크다는 단점이 있겠지요.

아무튼 과도한 유류세... 골머리 썩기 싫으니까 편한 길로 가려는 공무원들의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