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배틀시 깜빡이 점등여부에 대해 리플을 달려고 하다가, 다른분들과 생각을 나눠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철학이라고 하니 좀 거창하긴 합니다만, 제가 운전석에 앉았을때 갖는 생각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안으로: 동승자가 불안하지 않도록 한다.
밖으로: 사람들이 나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동승자가 불안하지 않게 하려면 부드럽게 조작하는것이 중요하지요. 동승자가 불안하지 않을 뿐 아니라 편안하게 하면 더 좋겠지만 그건 도로 사정이나 차량의 성능/컨셉, 속도 등에 따라 가능하기도 하고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불안하게는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동승자가 없는 경우라도 있다고 생각하고 운전합니다.

내 차 밖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표현수단이 방향지시등 입니다. 특히 초고속 칼질중에는 미리미리 깜빡이를 넣어주고 낮이라도 라이트를 켜면 후방에서 빠르게 접근해도 어느정도 상대방이 나를 예측할 수 있겠지요.

나름의 운전신조를 끄적여 봤습니다. 곧 장마라는데 그전에 신나게 다니시고, 장마철 대비도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