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한대 필요해서 다나와 검색중에 이런 기사가 눈에 띄네요.

아..이게 사실일까요??

많이 기대되고 한편으로 국내 현실을 참 많이 생각해봅니다. -_-;;;



원본링크
http://bbs.danawa.com/view.php?nSeq=40389&nSiteC=8&nGroup=7&nBlogCateSeq1=414


====================================================================================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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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개발되어 수십 년간 생산된 비틀. 히틀러의 지시에 따른 독일 국민차로 개발되었지만 스포츠카 포르쉐 356과 메커니즘을 공유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났다.

가벼운 공랭식 엔진을 차체 뒤쪽에 얹어 뒷바퀴를 굴리는 아이디어는 가히 혁명적이었다. 그러나 1997년 폭스바겐이 후속으로 선보인 뉴 비틀은 원조 모델과 달리 앞바퀴굴림 방식 구동계를 지녔다. 어찌보면 비틀의 후계차라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일까? 폭스바겐이 비틀의 진정한 후계차를 개발한다는 소식이다.

200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새 차는 우리 돈으로 차값이 500만 원 이하다.

옛 비틀의 컨셉트를 계승한 시티카라고 한다. 원조 비틀처럼 엔진을 차체 뒤쪽에 두어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히고 트렁크 공간도 차체 앞쪽 보닛 안에 자리한다.  

  다만 공냉식이었던 1세대 비틀과 달리 시티카는 수냉식이다. 차체 앞뒤 무게비를 이상적인 5:5로 맞추기 위해 라디에이터, 배터리와 에어컨 냉각기 등은 앞쪽에 자리한다.

주행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ESP를 기본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작은 엔진에 비효율적인 파워 스티어링은 없앨 가능성이 크며 대신 에어백, 내비게이션 등의 풍부한 편의장비를 준비한다.  

  엔진은 값이 저렴한 자연흡입 방식의 직렬 2기통 소형 엔진부터 최첨단 직렬 3기통 터보 직분사까지 얹을 예정이다.

이는 차값을 낮춰 잠재 구매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다. 2기통 엔진의 경우 현재 폭스바겐의 4기통 엔진과 비교해 무려 80만 원 이상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폭스바겐은 후진국용으로 1기통 엔진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시티카는 인도, 중국 등을 위한 500만 원짜리 모델과 유럽용 700만 원짜리 모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인도, 중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연간 100만 대를 판매하는 것이 폭스바겐의 목표다. 스타일도 판매 지역마다 다르다. 유럽 시장에서는 3도어 해치백으로 만들어져 토요타 아이고와 경쟁하고 중국과 인도에서는 4도어 세단, 5도어 해치백이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초저가 자동차는 비틀을 설계한 포르쉐 박사의 외손자로 포르쉐 대주주이면서 폭스바겐 그룹 감독이사회 의장인 피에히가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히는 그의 심복으로 새로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 된 마르틴 빈터코른을 설득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비틀의 후계 차임을 선언했던 뉴 비틀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폭스바겐은 차세대 뉴 비틀을 근육질적인 디자인으로 다듬을 예정이다. 피에히의 새로운 초저가 차가 그의 외할아버지가 만든 비틀처럼 대성공을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