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최하림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인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여행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 코드가 잘 맞는 지인분과 함께 다녀올 예정입니다.
대개 여행을 다양한 것들을 보기 위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런 부분들을 배제하고 자동차를 테마로 한 여행을 떠나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잡아둔 부분은...
닛산 본사에 위치한 닛산 글로벌 헤드쿼터스 갤러리와 아오야마에 위치한 혼다 아오야마 웰컴 플라자.
이미 잘 알려진 명소인 메가웹, 그리고 그 근방에 위치한 히스토리 개러지 등을 우선적으로 목적지로 잡았습니다.
도쿄 타워 근처에 위치한 이그조틱급 메이커(페라리, 마세라티, 애스턴마틴, 벤틀리 등) 쇼룸도 가볍게 들르려고 하고 있고요.
그 외에는 오모테산도 정도를 들려서 가벼운 쇼핑을 즐길 듯 합니다.
한편, 자동차를 테마로 맞춘 만큼 명소들을 돌아본 뒤에는 차량 렌트도 계획 중에 있는데요.
현재 프로모션이 진행 중인 370Z(50% 할인한다고 하더군요 :)를 하루 정도 렌트하고,
별개로 큐브 정도를 하루 정도 렌트해서 다닐 듯 싶습니다.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Q1. 제가 언급한 부분 이외에 자동차 매니아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 있을까요?
조심스레 추천을 부탁드려봅니다.
말씀드리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규모가 제법 큰 아우디 매장이나 폭스바겐 매장을 들려봤으면 싶거든요.
그 외 장소들도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
Q2. 대부분 시내에 위치한 명소를 들를 때에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렌트는 그 부분들을 들르고 난 뒤에 해보려고 합니다.
이게 최선이겠죠?
Q3. 개인적으로 일본의 경우 올드카들을 리스토어하는 업체와 쇼룸이 따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튜닝카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중고차 업체도 있다는 소식도 접했고요.
테드에도 올라와있는 부분이지만, 그 중에서 혹시 가볼만한 곳이 있으면 이 역시도 추천을 부탁드려봅니다.
Q4. 차량 렌트의 경우 현재 보험료가 추가된 부분이 없다고 적혀 있어서 확인이 불가능한데,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보험을 추가했을 때 비용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추가될까요?
물론 실질적으로 대충 가늠이 가긴 하지만, 일어 소통 능력(...)이 제로여서 따로 컨택을 하지 않았는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Q5. 애니메이션에 나온 적 있는 수도고속도로나 군마현을 들려볼까 생각만 하고 있는데...
생각 외로 평이 안 좋은 부분들이 많아서 갈지 말지 고민입니다. 가도 괜찮을려나요?
너무나 뻔뻔하게 답만 듣기 위해 이러는 것일 수 있지만, 테드 회원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녀온 이후에는 제 개인적인 블로그에 디테일하게 풀어보려고 할 계획입니다. (봐주러 오신다면... ^^)
감사합니다.

렌트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운전하는 것 자체는 한 2-30분이면 익숙해지셔서 큰 불편함은 없으신데 말씀하신대로 시내에선 렌트할 이유가 없겠으나 외곽이다 하더라도 왠만하면 대중교통이 해결해줄 듯한데요.(아주특별한 장소를 일부러찾아가거나 짐이 아주 많지 않는한..) 렌트비용은 타지에 비해서 일본이 조금 더 비쌌던 기억입니다. 보험은 보통 Full coverage로 하면 차렌트비용 * 2배 내지는 좀더 오버되는게 일반적인 것 같구요.
렌트는 일단 도쿄 밖으로 나가실때 하시길 추천합니다.. 도쿄는 차로 구경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ㅋㅋ
렌트카의 경우 소위 말하는 풀보험을 들면 2000~3000엔 정도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개인적으로는 ORIX 렌트카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쇼핑하신다는 오모테산도 근처에 아우디 매장이 꽤 크게 하나 있습니다. 저번에 한 번 들어가봤는데 전혀 신경안쓰는 모습이 차 구경하기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메가웹보다는 이케부크로에 있는 도요타 쇼룸( 쇼룸이 총 4층 정도 됩니다.)이 사진 찍기는 좋으실거에요..
저도 하나만 물어볼게요.. 370Z 캠패인 중인곳이 어딘가요?? ^.^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근혁님께서 블로그와 테드에 올려주신 렌트 내용을 보고서, 혹한 마음에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직접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의 비용이라면, 특별히 감수하고 넘어가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시내에서는 타지 않으려 하고 있고요. (한국에서 느끼는 정체를 굳이 해외 나가서까지 경험하고 싶진 않아서요. ^^)
시간상으로 어떻게 될지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도요타 쇼룸과 메가웹을 동시에 들려보는 방안도 모색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우디와 관련해서 답해주신 부분 역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 P.S : 근혁님께서 올려주실 370Z 렌트 포스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메가웹에 가시면 짧은 코스를 시승할 수 있는데,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몇년전엔 한번 타는 3천원정도 냈던 기억입니다....
크라운으로 휠스핀해도 뭐라 하진 않더군요...ㅋ

아, 출장으로는 일 년에 몇 번씩 가 보는 일본인데, 최하림님처럼 재미있게 자동차 관련한 곳을 들러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기껏해야 자동차 용품점 들러서 구경하거나 예전에 이케부쿠로 도요타 전시장 정도 가 본 게 다라서 부럽습니다. 참, 드라이브 하기로는 이즈로 가는 길과 가마쿠라 주변이 좋았는데... 그 외엔 딱히 아는 코스가 없고 취향도 다를 것 같아서 추천할 주제는 못 되네요.
요코하마에 있는 크라이직도 방문해 보세요. 수퍼카등 클래식카가 수십대정도 언제나 있던곳으로 기억합니다. 이전에 테드 맴버이셨던 김재우씨가 거기서 일하고 계십니다. 블로그로 연락하심이...http://blog.naver.com/motorklasse
일본에 거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주일 채 안되는 시간에 곳곳을 다 둘러본다는게 아쉬울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느낀게...걸어가자니 조금 멀고, 대중교통이용하자니 비용지출이 생기고, 렌트는..뭐 생각도 안하게 됐습니다.
동경의 순환선을 타고 지명도가 높은 곳에서는 메이커 쇼룸이 하나씩은 보이구요. 지도들고 하나하나찾아다니면 하루해 다 갈만큼 눈에 뛰지도 않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자동차(100%)가 아니라면 둘러볼곳을 정하고, 근처에 유익한 자동차볼거리를 택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엔 열혈단신 하루 10시간정도 걸어서 아키하바라빼고 큼직막하게 다 돌아 볼수있었습니다. 5일동안..
동경만 해도 자동차문화를 비롯 다양하게 볼거리 제공합니다.
번외의 답변이었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건 동경도청앞 BMW쇼룸앞의 행단보도에 한글로 "담배꽁초버리지마세요"....
레인보우 브릿지 램프 근처에도 각종 수입차 매장들이 밀집하여 있습니다^^
렌트는 경험삼아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완간센 해저터널은 꼭 한 번 경험해보시구요.....해저터널에서 빠져나와 왼쪽에 있는 휴게소도 꼭
들러보세요~ 바다 한가운데 덩그라니 있어서 남다른 감흥입니다^^

완간 해저터널과 레인보우브릿지를 심야에 빅스쿠터로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레인보우브릿지 진입시의 그 엄청난 뱅킹각에 두려움이 아직도 머리 속에서 맴돕니다. (심야에 바이커 들이 자주 보인다고 해서 가보았었습니다.)
A1. JR 야마노테선 이케부쿠로역/유라쿠초선 히가시이케부쿠로역 부근의 도요타 암럭스 도쿄, JR 야마노테선 신주쿠역 앞의 스바루 본사 정도 더 둘러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암럭스 도쿄는 도요타 시판 전차종이 전시되어있는 곳입니다. 메가웹 가기 번거로울 때 둘러볼만한 곳이고... 스바루 본사는 대단한 볼 거리는 없지만 그냥 한 번 둘러본다 생각하고 들르시면 될 것 같구요. 메가웹과 히스토릭 개라지는 근방이라고 할 것도 없이 연결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A2. 제 생각에는 그게 최선입니다. 현지 공도에서 운전해본 적은 없지만, 현지에 살고 있는 후배들 얘기 들어보면 도쿄 시내에서 운전하는 건 첫 방문한 사람이 할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