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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순정 캠 중 가장 좋은 사양을 뽑아서 북미에 보내서 가공한 캠이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말에 포팅 헤드를 망가뜨렸기 때문에, 헤드포팅 작업을 포함하여 MLA 개조까지 추가하면, 총비용이 차량가액의 절반 정도는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저렴한 중고가액도 한몫하는 셈입니다.
계산해보고 나니, 문득 어디까지 돈을 붓는 것이 "합당한 수준"일까하는 궁금함이 일었습니다.
목표한 것까지 하자면 저것으로도 모자랄텐데,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정말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사람으로 보일 수 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아버지께 듣는 얘기가 비슷합니다.)
그래도 술 거의 하지 않고 담배도 안 피는데 이런 낙도 없으면 어쩝니까?
계산해보고 나니, 문득 어디까지 돈을 붓는 것이 "합당한 수준"일까하는 궁금함이 일었습니다.
목표한 것까지 하자면 저것으로도 모자랄텐데,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정말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사람으로 보일 수 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아버지께 듣는 얘기가 비슷합니다.)
그래도 술 거의 하지 않고 담배도 안 피는데 이런 낙도 없으면 어쩝니까?
2007.06.21 22:27:41 (*.212.116.91)
저도 한조님과 비슷한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답니다.. 이후 올 스톱~ 을 외쳤죠...
오디오 좀 들어보겠다고... 하다가.. 내가 정녕 듣는 분야와 음악소스를 생각해보니... 발라드, 댄스, 클래식 대중이 없고 그리고 음악소스는 MP3를 컨버터 해서 들으니 오디오 기기가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ㅋㅋ 결국.. 스톱을 외쳤고...
달리는것도 좋아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오디오가 걸리고... 결국...차는 세피아인데 들인돈은 EF가 되더군요... 애마가 애물단지가 되어서... 사고도 피해다닙니다...자차 값이 휠타이어값만큼도 안나오게 되다보니 스스로 피해다니는 수밖에는 없더군요...ㅎㅎ
오디오 좀 들어보겠다고... 하다가.. 내가 정녕 듣는 분야와 음악소스를 생각해보니... 발라드, 댄스, 클래식 대중이 없고 그리고 음악소스는 MP3를 컨버터 해서 들으니 오디오 기기가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ㅋㅋ 결국.. 스톱을 외쳤고...
달리는것도 좋아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오디오가 걸리고... 결국...차는 세피아인데 들인돈은 EF가 되더군요... 애마가 애물단지가 되어서... 사고도 피해다닙니다...자차 값이 휠타이어값만큼도 안나오게 되다보니 스스로 피해다니는 수밖에는 없더군요...ㅎㅎ
2007.06.21 22:28:09 (*.133.99.148)

차량가액이 비싸다고 해서 중고차 처분시 튜닝비용을 받기는 어렵기 때문에 싼 차나 비싼 차나 튜닝하는 것은 오너의 주관에 달렸다고 봅니다. 다만 오래돼서 싼 차의 경우 다른 부품들의 노화가 올 확률이 높으니 오래타기 어려워서 아깝다고 할까요...
2007.06.21 22:35:21 (*.83.144.52)

그래서 중고부품 튠이 답이지만, 이건 정말 답이 안나오죠.
(원하는 중고부품이 안나오면, 차는 숨넘어가기 일보직전이 되버리기에...)
(원하는 중고부품이 안나오면, 차는 숨넘어가기 일보직전이 되버리기에...)
2007.06.21 23:14:38 (*.127.196.140)
딜레마 이긴 하죠... 제차는 차량가액 80만원 잡혀있더군요... 교보다이렉트... ㅡㅡ;;
단순교환 수준의 사고로도 곧바로 폐차장행... ㅡㅡ+
단순교환 수준의 사고로도 곧바로 폐차장행... ㅡㅡ+
2007.06.22 10:09:45 (*.230.125.132)

나도 술 안먹는데, 담배피는 것 빼고... 근데, 과연 우리 마눌이 담배 끊는다는 조건으로 이정도 투자를 눈감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정적....
-경제권 zero 의 가장-
-경제권 zero 의 가장-
2007.06.22 10:27:47 (*.94.1.37)
예전에 오래된 차종들에 스티커 튜닝을 한차량들의 이유를 알만하군요...ㅎㅎ
용품은 비싸니.. 비교적 저렴한 스티커로.... 튜닝을. 그리고 기분은 한껏~~~ ^^
용품은 비싸니.. 비교적 저렴한 스티커로.... 튜닝을. 그리고 기분은 한껏~~~ ^^
2007.06.22 11:19:27 (*.107.44.242)

자차보험은 추가로 더 정하실 수 있습니다.....특히 비싼 오디오를 하신 분들은 추가로 자차 보험을 더 드시더군요....
2007.06.22 12:02:00 (*.119.115.243)

'합당한 수준'은 '자신의 취미생활에 들일 수 있는 비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적절할 듯 합니다.
튜닝한 후 자꾸 자산가치로 환산하려 하면 마음만 아프죠.
튜닝한 후 자꾸 자산가치로 환산하려 하면 마음만 아프죠.
2007.06.22 12:11:05 (*.145.162.179)

차에 들이는 돈은 자산적 개념으로는 한푼이라도 순정을 벗어난 건 회수되기는 커녕 오히려 워런티를 깨는 이유가 되거나 내구성 저하라는 죄를 뒤집어쓰거나 가치(?)를 떨어뜨리는 쪽으로 봐야겠죠... 오너나 매니아들의 시야로 본다면 좋아지는 것이겠지만.. 그러니 그런 건 잊어버리고 (본인이 느끼는 재미) VS (튜닝에 소요되는 돈 + 떨어지는 차의 가치) 를 저울질 해봐야죠.
누구도 강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누구도 이게 바른 길이라고 말할 수 없을걸요..
많은 사람들이 한참 튜닝을 하다가 순정을 인정하게 된다고 해서 순정이 결국 가야할 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건 유명한 냉면집 냉면은 겨자나 식초 넣지 말고 먹으라는 얘기랑 비슷하자나요? 하물며 중국집에서 여름 한철 내놓는 냉면같은 것이라면.. (현대에서 만드는 스포츠카를 순정 그대로 탈 사람이 얼마나 있을련지..)
누구도 강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누구도 이게 바른 길이라고 말할 수 없을걸요..
많은 사람들이 한참 튜닝을 하다가 순정을 인정하게 된다고 해서 순정이 결국 가야할 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건 유명한 냉면집 냉면은 겨자나 식초 넣지 말고 먹으라는 얘기랑 비슷하자나요? 하물며 중국집에서 여름 한철 내놓는 냉면같은 것이라면.. (현대에서 만드는 스포츠카를 순정 그대로 탈 사람이 얼마나 있을련지..)
2007.06.22 16:35:24 (*.254.46.197)

차란게... 순정으로 타도 이미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시작되는 겁니다. 세금에 보험료에 기름값에 수리비에 과태료에... 튜닝은 거기 살짝 양념만 더한다고 보시면 될듯... 양념이 과하면 음식을 버리듯.. 튜닝이 과도하면 차도 버리고 돈도 버리고... 뭐든 자신의 형편에 맞게 중용을 지켜가는게 좋겠죠
2007.06.22 20:16:38 (*.100.186.34)

튜닝비용은 어차피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적당한 차량이 있는상황에서 차량구입비용까지 추가할 필요는 없는거죠. 전 그래도 입맛에 맞는 차량을 갖게되는 총액이 상대적으로 작다에 위안삼습니다.
그 비용으로 한번에 수입차를 사는거나
두방법 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 취향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