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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접하는게 많아 집니다.
그것에 따라서 차를 좋아하는 방법의 다양성도 생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와 카메라를 소유하기 이전엔 멋진차 구경하기, 차그림 그리기가 주류였습니다.
차를 소유하고 나서는 드라이브하기, 차사진찍기가 주류가 되어버렸습니다.
카메라를 산것도 순전히 제 벨옹이와 함께하는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였습니다.
차와 차를 좋아하는 매니어들사이에는 분명히 다양한 통로가 있는것 같습니다.
전 드라이브와 차사진찍기에만 몰두한 나머지
어느새 제가 좋아하는 차를 그리는 취미가 희미해 졌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개인의 취향이겠지요?
오늘저녁부터 하루에 한장씩 그려보고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테드님들은 주로 어떤방법으로 차를 좋아하고 계신지 궁금해지네요~^^
그것에 따라서 차를 좋아하는 방법의 다양성도 생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와 카메라를 소유하기 이전엔 멋진차 구경하기, 차그림 그리기가 주류였습니다.
차를 소유하고 나서는 드라이브하기, 차사진찍기가 주류가 되어버렸습니다.
카메라를 산것도 순전히 제 벨옹이와 함께하는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였습니다.
차와 차를 좋아하는 매니어들사이에는 분명히 다양한 통로가 있는것 같습니다.
전 드라이브와 차사진찍기에만 몰두한 나머지
어느새 제가 좋아하는 차를 그리는 취미가 희미해 졌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개인의 취향이겠지요?
오늘저녁부터 하루에 한장씩 그려보고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테드님들은 주로 어떤방법으로 차를 좋아하고 계신지 궁금해지네요~^^
2007.06.22 23:03:52 (*.223.213.37)

저도 갓난 애기때부터 고등학생 시절까지 차를 무진장 그려 댔습니다. 어린 시절 집안 사진을 보면 차그림으로 온집안이 도배되어 있었고 모든 교과서와 참고서 여백에는 차그림이 빼곡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면서 차그리는 취미가 진짜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역시 가끔씩 차를 그려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2007.06.23 00:42:10 (*.77.163.94)
저도 틈만나면 자동차를... 그것도 꼭 옆모습만 그렸었고... 늘 손에는 미니카가 있었죠...ㅋ 그러다가 자동차 카탈로그도 모아봤고... 운전을 시작하고 나서는 보닛을 열고 뭔지도 모를 것 들을 가끔씩 보곤 합니다.ㅎㅎ 주로 엔진오일이나 미션오일, 워셔액의 상태점검 이긴 하지만요.^^
2007.06.23 06:14:48 (*.47.63.57)
제가 어렸을때 그리던 자동차는 무슨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차들이었죠;
저역시 자동차 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합니다. 카메라 구입도 순전히 자동차 찍으려고 산것이구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용인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빠지지않고 사진찍으러 다니기도 했고..;
...다만 드라이브에는 별로 취미가 없다는게 다른점이네요;;
저역시 자동차 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합니다. 카메라 구입도 순전히 자동차 찍으려고 산것이구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용인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빠지지않고 사진찍으러 다니기도 했고..;
...다만 드라이브에는 별로 취미가 없다는게 다른점이네요;;
2007.06.23 06:30:50 (*.172.209.194)

다들 이런경험이 있으시군요. 제가 공부했던 교과서에도 몇페이지 넘겨보다 보면 차그림이 심심찮게 많이 나옵니다. -_- 수업시간에 지루해지면 .. 그렸던 그림들... 그러나 전혀 멋지지 않았다는... 제가 타고싶은 차들을 주로 그렸지요. (그림엔 소질이 없는것 같습니다. 흠흠..^^;)
2007.06.23 07:46:16 (*.212.116.91)
^^ 저도 그림에 소질은 없었지만.. 차 옆모습은 무진장 그렸었죠... 그랬다가 잠시 오토바이도 그려봤지만.. 다시 차로... 앞모습과 뒷모습도 아주 가끔그렸지만. 옆모습은 어떻게 보면 쉬워서.... 책이건 공책이건 여기저기 많이 그려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2007.06.23 08:51:46 (*.8.242.22)

흠.. 저도 그림에는 아주 소질이 없었지만 차그림 많이 그렸었죠.. 주로 소형해치백 기반의 랠리카와 트럭을 좋아해서 추레라^^ 등 대형트럭들 많이 그렸는데... 지금도 딸래미가 그림그려달라고 하면 스케치북에 트럭그려주고 있습니다...^^;
2007.06.23 09:47:39 (*.240.144.249)

1. 87년에 아버지께서 프라이드를 구입하셨는데, 당시에는 특이한 차였습니다. 어디선가 프라이드 브로셔를 구해서 옆모습을 따라 그리다가, 나름대로 각도 주고 개량을 했거든요. 몇 년 뒤 보니 제가 그린 차가 '아벨라'더군요. --;; 그러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2. '방법'이라는 말은 'DC inside'에 나온 '테러'비슷한 뜻의 단어라고 착각했습니다. 혹시 배틀하다가 매너가 황인 자를 만나면 어떻게 '방법'하는지 물어보시는 줄 알았네요
2. '방법'이라는 말은 'DC inside'에 나온 '테러'비슷한 뜻의 단어라고 착각했습니다. 혹시 배틀하다가 매너가 황인 자를 만나면 어떻게 '방법'하는지 물어보시는 줄 알았네요
2007.06.23 14:25:49 (*.35.74.68)

저도 그림 그리기로 시작했죠. 한동안 놓고 있다가 억지로라도 자꾸 그려야 한다는 생각에 한 달에 한 장씩 고정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전처럼 종이 위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타블렛으로 디지털 그림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립니다. 생각하고 있는 방향이 있어 이것저것 익히고, 실험하며 조금씩 원하는 스타일로 발전시켜 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늘 시간에 쫓기는 게 흠이긴 하지요.
그림 다음으로 손대기 시작한 게 프라모델이었습니다. 간간이 건프라나 밀리터리류에도 손대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만든 건 역시 자동차입니다. 대학생 시절, 한창 프라모델에 미쳐있을 때에는 1주일 수업을 제껴가며 다섯 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대학 4년 동안 만든 자동차 프라모델 수를 다 합치면 50~60대는 될 터인데, 지금 집에 남아있는 것은 10대도 채 되지 않습니다. 프라모델 전문지 필진으로 자동차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지금 직업의 발판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준 것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도 간간이 만들고는 했지만, 시간이나 여건 때문에 요즘은 거의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습니다.
사진은... 많은 남자분들이 그렇듯 상당히 관심은 많습니다. 그러나 역시 타고난 감각과 감성이 필요한 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은 참 열심히 찍어봤습니다만, 요즘은 거의 찍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변하면서 차보다 자연이 눈에 더 들어오는 이상한 경험을 한 뒤로는 자동차는 필요한 사진, 자료성 사진만 찍게 됩니다.
그 밖에는 간간이 즐기는 그란투리스모(4를 하다가 요즘 다시 3을 하고 있습니다), 종이접기 자동차 만들기, 자동차 관련 자료 수집하고 들여다 보기 정도이지요. 아직까지 차를 좋아하고, 그래서 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차에 직접적으로 애정을 쏟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순정제일'주의자라 튜닝 쪽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회생활 하면서 지난 몇 년처럼 '자동차'도 없고 '생활'도 없어보기는 처음이네요.
그림 다음으로 손대기 시작한 게 프라모델이었습니다. 간간이 건프라나 밀리터리류에도 손대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만든 건 역시 자동차입니다. 대학생 시절, 한창 프라모델에 미쳐있을 때에는 1주일 수업을 제껴가며 다섯 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대학 4년 동안 만든 자동차 프라모델 수를 다 합치면 50~60대는 될 터인데, 지금 집에 남아있는 것은 10대도 채 되지 않습니다. 프라모델 전문지 필진으로 자동차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지금 직업의 발판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준 것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도 간간이 만들고는 했지만, 시간이나 여건 때문에 요즘은 거의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습니다.
사진은... 많은 남자분들이 그렇듯 상당히 관심은 많습니다. 그러나 역시 타고난 감각과 감성이 필요한 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은 참 열심히 찍어봤습니다만, 요즘은 거의 찍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변하면서 차보다 자연이 눈에 더 들어오는 이상한 경험을 한 뒤로는 자동차는 필요한 사진, 자료성 사진만 찍게 됩니다.
그 밖에는 간간이 즐기는 그란투리스모(4를 하다가 요즘 다시 3을 하고 있습니다), 종이접기 자동차 만들기, 자동차 관련 자료 수집하고 들여다 보기 정도이지요. 아직까지 차를 좋아하고, 그래서 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차에 직접적으로 애정을 쏟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순정제일'주의자라 튜닝 쪽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회생활 하면서 지난 몇 년처럼 '자동차'도 없고 '생활'도 없어보기는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