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자유게시판에도 여러번 이야기 되었던 '수중에 가진 일천만원의 법칙'을 저라고 뭐 빗겨 갈 수는 없군요..^^

 

정말정말 재미있게 탔던 E39 540을 떠나보낸후로 완전 무기력한 상태라고나 할까요??  자동차는 이제 신경끊자며

 

아내의 운전 연습겸 집에서 쓸 10년묵은 매그너스 2.0SOHC 깡통모델을 사서 춥다는 이유로 요즘 제가 끌고 다니고 있는데요...

 

슬슬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달리지 않아도 갈증이 막 밀려옵니다 -.-

 

딸딸 긁어모을 수 있는 돈은 1천만원 언저리.... 생각보다 많은 중고차를 고를 수 있는 가격이지만

 

이게 또 제대로 즐거운 놈을 고르기에는 이도 저도 아닌 금액인것이죠...

 

집에서 쓸 차를 미리 준비해둔 관계로 새로 사야되는(? ^^)차는 제약이 거의 없다고나 할까요?? 수중에 가진 돈만이 유일한

 

제약이 되겠습니다.

 

일단 저는 카오디오쟁이이기 때문에 배기쪽은 전혀 건드릴 의사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여러 차종을 보고있는데요, 1천만원은

 

너무 애매한 돈이라서 깊은 생각중에 있습니다.  사실 없어도 이때가 제일 즐거운 단계이긴 합니다만....^^

 

1. 오디오를 위해서라면 조용한 중형 세단이 적합할 것이고....그래서 구형 SM 525를 일단 리스트에 올렸는데, 이건 좋은차이긴 합니다만 중고가격이 이상하리만큼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2. 어차피 혼자탈꺼...... 그래서 i30 2.0 수동을.... 중고 매물이 참 적을뿐더러 가격도 그닥 착하지 않아서 신차까지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할부낄꺼면....중고할부는 비싸니 신차를 살끄아???'이런 순서로 전개되더군요... 마지막 남은 케이블식 악셀도 호감이지만 끝물에 수동 신차면....이라는 부담 때문에 다시 빤한 중고차를 기웃거리게 되는....

 

3. 아이서른은 지난 나이 마흔이 되었으니......투스카니 엘리사를 질러버릴까를 생각해서 N카 등등을 탐험해보니 수동은 거의 없는데다가 매물자체가 희귀하군요.... 얼레벌레 만져놓은 차는  비호감이라서 순정을 찾고 있는데...

 

 

여하튼 이게 1부입니다. 나중에 2부로 다시 푸념을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