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R32 탄지 6개월도 채 안된 초보입니다.
죽기전에 911GT3 타다가 세상과 작별할 계획입니다.
1단계 R32 ->2단계 M3 ->3단계 911 GT3로 테크트리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눈치 채셨겠지만 NA엔진에 수동차량을 이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요즘 고민이 생겼는데요.
E92 M3가 조만간 단종되고 터보로 갈아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터보로 간다면 꾹 참고 죽기전에 911로 점프할지 단종전에 E92를 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고민이 되네요. R32 안사고 좀 참다가 M3로 갔어야 하는 생각도 들고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원하시는 차량을 보니 자연흡기차량에 고회전차량을 선호하시나보네요^^ 저또한 r32를 데일리카로 e46 m3 csl을 세컨으로 운행중입니다. gt3 rs gt2정도를 최종형태로 생각하신다면 e92 엠보다는 46 csl이 훨씬 성향에 잘맞으실거 같습니다.순정대순정이라면 직발도 비슷하고 서킷이라면 csl이 더즐거우실겁니다. 겨울이라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보험갱신도하고 다시출격준비중이지만 혹시나 원하실까 글남겨봅니다. 이곳 장터에 제차량이 나와있습니다.
현재 R32를 충분히 즐기시고 정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가서 차기 차종을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E92 M3도 좋고 E46 M3도 좋고 또 조건에 맞는 새로운 차량이 나타날수도 있으니깐요.

차라는 것이 평생 포기하지 않는한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고 계속해서 중고차 장터란을 기웃거리며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그놈의 호기심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그 궁금증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지요.
그래서 궁금하고 타보고 싶으면 여건이 허락하는 조건에서 타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타보고 경험하게 되면 그만큼 자신에게 필요한 차들을 필터링할 수 있게되고, 시행착오를 줄입니다. 즉 사놓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많이 타보는 것 밖에 없습니다.
경험하고 싶은 차가 있으면 경험하시는 것을 권하며, E92 M3같은차는 일단 한번 겪어봐도 후회할 차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911과는 완전히 다른차이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비교의 대상은 서로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전혀 다른 영역의 차인 것이지요.

E92 M3....막상 타보면 너무 안정적입니다. 오래 타보진 못한대신 서킷에서 잠깐 타봤었는데요...생각보다 너무 안정되고 운전이 쉬운 편이었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빠르기는 하지요... ㅡ,.ㅡ) 상대적으로 E46 M3가 오히려 신경질적이고 반응성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런데 열거하신 3가지 차종 모두 테크트리로 올리기에는 각자 독특하고 전혀 다른 차량들 같습니만....^^;

NA엔진에 수동차량을 이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92M3 수동은 정식으로 판매하지 않는데요....
DCT를 수동이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리얼수동(클러치패달) 모델을 새차로 들여오기가 보통 역경이 아닐까 하네요...
gt3 수동을 꿈꾸는 사람으로 꾸준히 하체운동을 해주시는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당..^^
체중이 좀 나가시거나 하체 근력이 좋은분들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저처럼 하체가 부실한 사람으로는 당장은 줘도 못타고 다닐거 같더군여.... ㅎㅎㅎㅎㅎ ㅠㅠ
꼭 신차를 사셔야 하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단종이 되는게 그리 중요한 이유는 아닐 듯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