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제네바 모터쇼-란치아 입실론

란치아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다수의 신차를 선보인다. 주목할 모델은 신형 입실론이다.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모델이며 란치아의 볼륨을 높여줄 차종이다. 신형 입실론의 스타일링은 현재의 델타와 흡사하다. 란치아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해냈다는 설명이다.

유럽 시장에 맞춰 보디는 5도어만 출시된다. 란치아에 따르면 유럽 B 세그먼트에서 5도어 해치백의 판매는 70%에 달한다. 리어 도어의 핸들이 C 필러에 숨은 것은 알파 쥴리에타와 비슷하다. 플랫폼은 피아트 500과 공유한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83×1,67×1.51m, 휠베이스는 2.39mm이다.

엔진은 69마력의 1.2리터 파이어와 새로 개발된 85마력의 900cc 트윈에어 2기통, 그리고 95마력의 1.3리터 멀티젯 II가 준비된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세미 오토를 고를 수 있다. 트윈에어와 멀티젯의 CO2 배출량은 100g/km 이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