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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타던 G35S를 입양보내고 이번에 중고로 차량 구입했습니다.

 

예전 E85 시리즈부터 Z4를 너무너무 갖고 싶었고...

 

늘 투도어를 꿈꿨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세단만 주구장창 탔었는데,

 

이번에는 결혼해서 애들 생기기 전까지 타야지~ 하는 다짐으로 2인승 차량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

 

잠시 박스터S 중고랑 370Z 신차 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했는데,

 

포르쉐는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질러보기로 하고...370Z는 친구차를 타보니 G35랑 느낌이 너무 비슷하더군요..ㅜㅜ

 

그리고 아무래도 데일리로 써야하니, 하드탑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E89 Z4로 오게 되었네요 ㅎㅎ

 

G35전에 타던차량이 E46 330i 여서 비머에 대한 좋은 추억(?) 이 있었는데,

 

다시 비머로 오니..

 

역시 명불허전... 독일차의 쫀득함에 드라이빙이 늘 즐겁네요.

 

그런데 잡소리야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괜찮은데,

 

순정이 런플랫에 편평비가 앞 35/뒤 30 사이즈의 신발이라 그런지

 

노면이 안좋은곳에서 느껴지는 충격이 좀 강하네요 -_-;;  (고질병인 휠 크랙이 좀 걱정되기도 하고...)

 

제일 맘에 드는것은 i-drive를 활용한 다양한 옵션질과 배기음.. 듀얼클러치의 신속함 그리고 투도어의 미끈함.. 정도네요 ㅎㅎ

 

하지만 순정네비의 허접스러움...(5분이면 가로질러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완전 돌아가게끔 알려주더군요 ㅠㅠ)은

 

정말 실망스럽지만... 네비를 자주 쓰는편은 아니라서 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ㅋㅋ

 

G35는 편하긴 했지만 늘 운전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많았는데,

 

지금은 조금 불편해지긴 했지만.. 운전 재미 하나는 맘에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