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러시아 극동지역 조립 생산기지 설립 추진

토요타가 2012년 가동을 목표로 미쓰이물산(三井物産)과 솔러스社가 계획중인 극동지역 조립공장 설립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연산 3만 대 규모로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설립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지분 투자 없이 부품을 제공하고, 생산 기술 및 종업원 교육을 담당한다. 조립은 미쓰이물산과 솔러스 합작사가 담당하며, 토요타 브랜드로 출시하여, 미쓰이물산이 러시아 전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출시 모델은 미정이나 세단과 SUV 중 1개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토요타가 극동지역 조립공장 설립에 참여하는 것은 극동지역 자동차시장의 변화와 함께 미래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극동지역은 전통적으로 외국브랜드 중고차 수요가 많은 지역. 지난해상반기 신차 판매대수는 4,000여대에 불과했지만, 같은 기간 중고차는 10만 1,000대가 판매되었으며,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브스크 전체 등록 차량 중 외국브랜드 비중은 각각 91.9%, 86.2% 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