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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테러 당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번에는 동네에서 또 테러를 당했네요. 정말이지 우리나라 생각없는 운전자들 때문에 정말로 돈 나가고 마음의 상처까지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ㅜㅜ 오전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주차창이 비어서 주차를 하고 나오다가 운전석 앞바퀴 휀다 윗부분이 움푹 들어간 걸 발견하고는 잠시 멍하더군요. 제가 사는 곳은 주차할 공간이 워낙 없어 주차선 안에 주차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데다가 주차를 해도 차가 지나갈 공간이 비좁아 항상 불안안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결국엔 이렇게 일이 터져버렸네요. 사진에서도 보시듯이 범퍼 밑부분에 노란색 흔적이 있는것으로 보아서 학생 통학 차량이거나 아님 택배차로 추정이 되긴 합니다만... 증거가 이것밖에 없는지라 범인 찾기는 거의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학교와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서 모든 차량을 추적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정말 답답합니다. 자금의 압박 때문에 도난 경보기 장착을 미뤄 왔었는데 결국엔 장착 비보다 수리비가 더 나올 상황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린 경우지요. 자기가 박아 놓구 나 몰라라 내빼는 운전자들 정말 같이 운전하는 사람이지만서도 양심을 어따 팔았는지 원... 박은 자신보다 그 위치에 주차한 사람이 잘못 되었다고 우길 사람일껍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봐야 소용없는 노릇이지만 담번에 또 이런일 당하지 말란 법이 없으니 경보기 장착을 신중이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회원님들 그 생각 없는 운전자에게 한 말씀씩 좀 해주세요!!! 그럼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릴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만큼 제 마음도 우울합니다. 다른 회원님들 대신해서 제가 액땜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일을 당하시는 회원님들이 안계시길 바랍니다.
2007.07.02 18:27:59 (*.8.240.231)

저는 옆에 주차한 차가 애매할때는 연락처랑 차넘버를 주차된 상태에서 폰카로 찍어놓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그렇게해서 범인(이라고 하긴 뭐한지만)을 잡은적도 있구요..
그래도 자꾸 생기는 상처에 맘 상하긴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해서 범인(이라고 하긴 뭐한지만)을 잡은적도 있구요..
그래도 자꾸 생기는 상처에 맘 상하긴 합니다..
2007.07.02 19:15:06 (*.148.159.138)

재범님의 '척추 접기 신공'에 몰표 드립니다...
그런 인간들은 공도에 못나오게 해야죠...
(너무 살벌한가요? ㅡ.ㅡ;;)
저도 예전에 당했던 게 있어서... ㅜ.ㅜ
보닛 벽돌 난도질 사건이...(그림을 그렸더군요...)
암튼 맘 잘 추스리시길...
그런 인간들은 공도에 못나오게 해야죠...
(너무 살벌한가요? ㅡ.ㅡ;;)
저도 예전에 당했던 게 있어서... ㅜ.ㅜ
보닛 벽돌 난도질 사건이...(그림을 그렸더군요...)
암튼 맘 잘 추스리시길...
2007.07.02 21:20:15 (*.182.232.143)

저도 한때는 디카로 주위 차량들 레이아웃을 모조리 찍어놨었죠... 그런데 사진을 찍어놓으면 테러가 없더라구요 ㅡ"ㅡ;;
2007.07.03 00:27:45 (*.119.29.28)
무보험인가... 왜 남의 차를 들이받고서 도망을 가버리는지 원...-.-a 모쪼록 힘내시고... 말끔히 수리되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다행히 범인을 잡았습니다만... 그 아주머니 표현이 가관이었습니다.
"왜 나가기 힘들게 차를 좁은 데다 세워놔서..."
척추를 접어드리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