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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는 뉴SM5 가스차입니다.

기회가 되어 가스차 운행중인데, 연료비 절약이 상당하고 가족이 넓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계속 운행중이지만

정말로 운전이 재미없는 차입니다.

출력도 떨어지고, 차체도 크고, 물렁한 서스펜션....

어느날 충동적으로 일체형 서스펜션을 구입하여 지하주차장에서 낑낑대며 장착하였습니다.

세시간 반 걸리더군요...

어느정도는 마음에 들었는데

한달정도 지나니

단순히 편한 이동수단에 맞게 만들어진 차를 왜 달구지처럼 덜덜거리게 타고 다닐까...라는 후회? 가 들어

다시 내렸습니다.

와이프와 아가한테 미안하기도 했구요.

세컨카의 여유가 없는 빠듯한 가장은 속이 쓰립니다...허허..

 

사람도 자기한테 맞는 일을 해야하듯

자동차도 태생의 의무에 걸맞는 일을 시켜야 하는 것 같습니다.

헛짓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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