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 렌즈가 좀 더러운데요 ?


3년반동안이나 제 발이 되 주었던, 데님블루 색상 A4 1.8T 를 떠나보내고,
IS250을 선택했습니다

A4에 modification을 워낙 많이 적용했던지라 (서스펜션 등등), 그 하드한 느낌이 좋아서
영영 일본차는 못타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에 젖어있었는데,

G35나 IS250을 시승해 보면서,,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라는 생각도 하게되었고,
exhaust 튜닝으로 인한 약간의 배기사운드 스트레스가 시작되려던 차에
정말 시동이 안걸린것 같은 IS250 아이들링 사운드에 홀딱 빠져서
저도모르게 계약을 하고 차를 인도 받았습니다

전차량에는 흡기/catback exhaust/chip tune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터보랙을 견디고 나면, 나름대로 시원한 토크감(29kg/m?)을 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1900rpm부터 꾸준히)

IS250은 제원에도 나와있듯이 25.5kg/m정도의 토크에 204마력 정도를 내 줍니다. 하지만 낮은rpm에서 나오진 않는것 같구요

하여간 달리는 느낌은 꽤나 맘에 들고, 후륜차 특유의 반응성 좋은 핸들링도 꽤나 감칠맛이 납니다. 퍼포먼스 닝에 대한 포텐셜 자체가 크지 않은 차량으로 보여져서, 터보차였으면 또다시 여지없이 오셨을 지름신이, 한동안은 오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출력증강만이 튜닝이 아니라, 운동성 향상을 위한 서스펜션 튜닝이나 인치업 정도가 가능하겠으나, 그로인한 최저지상고나 초기반응성 저하를 우려해서 현재로선 별로 유혹이 없는 상태랄까요 ^^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센터페시아에 있는 네비게이션이 바로 최근 한달간 IS250 기구매자, 구매예정자를 열받거나 들뜨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기존가격대비 150만원 정도를 올리면서 꽤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블루투스/dvd네비/후방카메라/마크레빈슨 조합을 넣어 줬습니다. 하지만 대략 3주간 사용해 본 소감은.. 블루투스전화와 환상의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블루투스 기능(음성인식마저 됩디다)과 약간 더 미묘하게 좋아진듯한 마크레빈슨 오디오를 빼놓으면 dvd네비와 후방카메라는 그닥 소용이 없네요

dvd네비는 과속카메라 알림기능이 없어서 별도의 소형gps를 달아야 했고, 후방카메라는 여전히 못미더워서 뒤를 보고 후진합니다 (인피니티나 유럽차량들에 제공되는 차량 후진 진행방향 표시기능이 없는 단순 후방 표시기능만 제공합니다)

IS350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가끔 들지만, 그랬으면 아마 가격이 엄청 비쌌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즐거운 추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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