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드립니다.......T_T '매니아 엔진룸 맞아?'라는 의문에 변명을 하자면..... 사연이 좀 있습니다. 신차출고 후 언더코팅만 시공하고 싶었지만 작업지시서가 잘못되었는지 모 업체에서 멋대로 엔진룸에 방청시공을 해놨더군요... 완전히 고스트버스터즈에 먹깨비가 토해놓은 연두색 플라즈마 마냥 끈적끈적 뒤덮은 방청액...... '당장제거해!!'라고 했지만, 100%제거는 안되어서 군데군데 남아있는 방청제 흔적들이 흙,모래,먼지,기름때를 빨아들여 총체적인 지저분함 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엔진룸은 관리대상에서 제외...... 설명이 충분했나요? ㅋㅋㅋ 관계로


더 지저분해진 원인..... 바로 유체봉입식 엔진 마운트가 사망하면서 체액(?)을 골고루 분사해버렸습니다. (물론 마운트는 신품교체 하였습니다만...체액은 지울 엄두가...T_T)


이번엔 지저분한 본넷...... 경량화한다고 천쪼가리를 빼버렸습니다. 덕분에 카랑카랑한 엔진사운드 및 흡기음이 실내로 과다유입되는 상태입니다 ㅋㅋ 저 지저분한 것들은 바로 마운트가 전사하면서 뿌린 오일입니다.


먼지 가득한 에어인테이크 및 마스터실린더, 하이드로백 일체T_T


17인치이지만 마치 18~19로 보이는 이상한 휠..... 박병준님의 Ex-애마입니다. 지금은 아는 동생이 타고 있습니다.


뒷태.....음~~~


EX-애마와 재회하신 경량화 성공하신 박병준님....


김성환님도 함께 하였습니다. 매우 이국적인 인테리어 색깔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붉은 갈색이라 해야하나? 꼭 이태리산 슈퍼카의 내장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4인 3차로 삼랑진 양수발전소 및 밀양댐 쪽으로 드라이빙 다녀왔습니다. 바로 오늘.....


자 이제 지겹도록 제 XD BTR이 나옵니다. (보기 싫으신 분들은 컴퓨터 랜선을 니퍼로 싹뚝 하시면 됩니다^^ 단 책임은 못집니다 ㅋㅋ)





흑백과 무채색 풍경이 어우러지니 한 폭의 동양화 같군요^^ (망고 제 생각...)





강성환님의 깨끗한 엔진룸 사진을 보고 자극받아(?)

이번에는 더러운 엔진룸의 표상인 제 XD BTR의 속살을 공개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