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이 DSLR(니콘 D90)과 렌즈(시그마 10-20)를 구입하여 테스트 샷으로 몇 장 찍은 제 애마를

올려봅니다. ㅋ

먼저 화각 비교에 들어갑니다.



이 사진은 Nikkor 50mm 1.8D렌즈를 꼳고 촬영한 사진입니다.(크롭바디라 50X1.5하시면 35mm풀프레임

기준으로 환산하여 75mm가 나옵니다. 1:1 바디에서의 표준렌즈가 여기서는 준망원렌즈가 되어버리네요T_T)



이 사진은 제가 가장 아끼는 Nikkor mf 24mm 2.8 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35mm 1:1바디 환산 시 약 35mm의 

화각으로 다소 시야가 넓어집니다^^) 필름바디에 장착시에는 차 사진찍기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시그마 10-20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35mm 필름 환산 시 15mm~30mm의 화각을 보여줍니다.

보통 똑딱이 중 그나마 광각계열이 필름환산 28mm에서 시작하며, 좀 떨어지는 녀석이 35mm에서

시작하는 것을 보면 엄청난 초광각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걸로 찍은 사진들을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엠블럼 높이에서 찍었고, 차와의 거리는 1m미만입니다. 그래도 차의 모습이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명근님 좋아하시는 '붕붕' 컨셉^^)

하지만 많이 왜곡되었습니다.



하지만 각도에 따라서는 왜곡현상을 이용하여 그 차의 라인(S2000의 경우 불룩한 앞휀더)

을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마리의 오징어, 플라나리아, 독사, X대가리 등을 연상시키게 하는 S2000의

특색있는 모습이 표현됩니다^^

(혼다 엠블럼 주위의 제 모습을 보시면 제가 얼마나 가까이서 찍었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ㅋ)



하수민님 등장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수민님이 프레임의 한가운데 있어서 그나마 정상적으로 나왔으나, 이 렌즈의 경우는

인물과 근접한 윗부분에서 찍을 경우 '엄청난 가분수'로.....

(담에 익렬님 사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ㅋ 피사체의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이 10-20으로요^^)

반대로 인물과 근접한 아랫부분에서 찍을 경우 '엄청난 롱다리'의 소유자로 변신시켜줍니다.



뽀나스(?) 아닌 뽀나스 사진.....이종수님 사진입니다. ㅋ

이것은 mf 24mm 2.8로 찍은 사진입니다.



세로로도 찍어보았습니다. 쭉~ 뻗은 길과 길쭉하게 나온 차가 어우러져 나름 시원해보입니다. ㅋ



D90의 라이브뷰 기능을 이용하여 슈퍼 로우앵글로 찍어보았습니다.

길어보이는 롱다리 효과로 인하여 S2000이 꼭 CRX 델솔 느낌입니다^^



대현님 스타렉스와 젠쿱이 보입니다^^

S2000의 좁은 실내가 넓게 나왔습니다^^



빅스쿠터계의 최강자 T-Max사진입니다.(사진의 인물은 대현님^^)

광각의 왜곡으로 뒷바퀴가 커져 일반적인 레이서레플리카를 연상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애마 밥 배불리 먹이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