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수술후 최종검사(얼라이먼트)를 받고 있는 RSX


빗길에서 궁둥이를 크게 흔들어 당황케했던 타이어..;;


허주영님과 함께..이별을 앞두고..

















하루동안 R32터보로 투어를 해주신 정영인님과 함께..


디트로이트에 있는 '자동차의 전당'에서..


밖에서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태극기를 휘날리며~


안녕하세요. 최경민입니다.
횡단을 계획하면서 사실 준비도 부족하고, 계획이나 정보 역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역시 직접 부딪쳐보니 생각보다 운전은 쉬웠지만, 준비가 부족한 것에 대해서 아쉬운 것이 참으로 많은 거 같습니다.

여행에서 또하나의 즐거움이자 기대함을 가지게 해준 것은..
바로 테드 회원분들을 만나뵐 수 있다는 것이었죠.

Flagstaff를 지나 댈러스에 도착해서 허주영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차에 문제가 생겨(아래 주영님께서 올려주신...) 하루를 지체하게 되었고,
다행히, 주영님의 도움으로 잘 처리하고 계속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멤피스에서 사촌동생을 만난 후, 오하이오주에 있는 콜럼버스에 도착했습니다.
와이프가 몸이 안좋아서 연락도 제대로 드리지 못한채 정신없이 보내다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연락을 드리고 제 숙소까지 찾아와주셨습니다.
정영인님과 이영진님, 그리고 두 분까지 총 4분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R32터보를 직접 볼 수 있었고,
4세대GTI와 5세대GTI, 그리고 깔끔한 MR2까지..

다음날 오전 영인님께서 바쁜일정속에서도 시간을 어렵게 내주셔서
오후시간에 콜럼버스 투어를 해주셨습니다.
저의 드림카이기도 한 R32에 직접 태워주시니..1석2조였지요^^
(RSX앞유리에 부착된 독일번호판의 R32가 바로...)

여행이라는 것이..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가치있는 좋은 경험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서로 신뢰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해주셔서
여행 이상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몇 시간전 디트로이트를 거쳐 캐나다 국경을 넘어
지금은 런던에 있는 지인의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들려 토론토로 향할 예정입니다.
잠깐이라도 토론토에 계신분들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P.S 인터넷사용이 조금 어려워 혹시 가능하시면 메시지나 유선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626-733-7797 (최경민)
profile

Allen KM Choi

2007 Lexus IS250 XE20
2017 Lexus NX 300h Supr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