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뚫린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오늘 하수민님과 다녀왔습니다.

(정식명칭은 '동해고속도로'입니다.)

부산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한방에 갈 수 있는 동해고속도로의 일부구간이

지난 2004년 동해~강릉 구간에 이어 2008년 12월 29일 오후 5시를 기해 개통하였습니다. 

총 연장 47.17km에 요금은 3,500원, 왕복8차선, 휴게소는 상, 하행 각각 1개소

(모두 장안휴게소입니다. ㅋㅋㅋ 서울의 모 명소가 생각나네요^^)

도로비는 3,500원으로 비싼 듯 싼 듯.......

참고로 새해라서 그런지 아니면 도로시스템상 문제인지 하이패스 차로는 씽씽 통과하는데

일반 차로는 톨게이트 전 1km가량 부터 꽉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ㅋ

저는 오늘 구입한 하이패스단말기(아이패스) 덕분에 씽씽 통과^^

(용품점 사장님 曰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하이패스 많이 팔았어요~")

일단 도로도 넓고  곡률도 그리 심하지 않아 고속주행에 적합(?)합니다만, 노면 재질이 콘크리트이고,

직선도로인데도 방수용 골이 파져있어서 광폭 타이어 장착 차량은 다소 불리한 설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면도 신작로(?) 치고는 다소 기복이 심하여 실망이었습니다.

각설하고......장안휴게텔이 아닌 장안휴게소에서 찍은 제 애마의 모습들 입니다^^



낮이라서 그런지 광빨이 조금 납니다^^



주차선이 넓직넓직해서 좋습니다^^
(사실은 대형차용 주차라인입니다. ㅋ)



후측면부입니다. 탑 보호제를 발라줘서 그런지 탑이 유달리 시커매보입니다^^



후면부입니다. 견인고리가 특색인 듯^^
역광인 관계로 플래쉬를 터트렸는데 덕분에 테드 스티커가 죽어버렸습니다.



S2000의 엔진 위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륜 중심축 보다 엔진의 위치가 뒤에서 시작하는 본격적인

프런트 미드쉽 구조입니다. 거기에 하체서스펜션 구조 및 셋팅에 의거 상쾌한 '뉴트럴' 경향을 보여줍니다.



청결한 엔진룸은 제 애마의 자랑거리입니다^^

(마치 나이를 잊게 만드는 중년 여인의 #$@$$%$%를 떠올립니다.)

덕분에 세차할 때 마다 유지 차원에서 엔진룸도 닦아줍니다. ㅋ

이 깨끗한 엔진룸은 이 녀석을 선택하기로 결정하게 된 큰 동기 중의 하나입니다^^





이 차를 잠깐 데리고 계셨던 오너(?)께서 고맙게도 신품 실리콘호스로 각종 호스들을

교체 해 놓으셨습니다.

참고로 차량에 전기장치가 별로 없는 관계로 배터리 용량은  티코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