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도 지난 주부터 많이 더워졌습니다.

토론토가 자리잡은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에서는 주류판매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맥주의 경우는 Beer Store라는 곳에서, 맥주를 비롯한 와인 및 양주 등의 술은 LCBO라는 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작은 규모의 와인판매업소가 조금 있구요. 참고로 LCBO에서는 한국의 백세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허가된 곳에서 성인이 아니면 술을 살 수 없기 때문에 동네 수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소주나 맥주를 살 수 있는 한국의 생활로 비교하면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술을 별로 즐겨하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씩 맥주 한병정도는 시원하게 마셔주고 있는데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의 핼리팩스 지방의 Alexander Keith's라는 맥주를 즐겨 마십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입맛에 맞지 않으셔도 책임지지는 못합니다만^^ 혹시 토론토 오시면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작은 규모의 비지니스를 해오고 있는 터라 이런저런 물건들을 사러 다녀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처음에 타던 애마 SAAB9000AERO의 트렁크가 그리워집니다. 더군다나 해치백이라 덩치 큰 짐도 무난히 실을 수 있었습니다. 뒷좌석을 접지 않고 스노우보드 3개와 짐이 들어 갔었습니다. 첫 애마라서 잊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살아가면서 가끔씩 이렇게 생각나게 합니다. 막상 현재 애마의 사진을 찍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첫 애마가 보고픈 마음은 왜 그런건지... 그렇다고 지금의 애마가 못마땅한 것은 전혀 아님을 지금의 애마는 알겠죠?



P.S.
맥주사러 갔다가...
갈매기 한 마리 입양해왔습니다.
애마랑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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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feels so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