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세차해주고 야외 촬영 다녀왔습니다.
외진 mall 뒷편에서 찍고있는데 왠 청소년 분들이 지나가면서
"nice car~" 라고 해주더군요 ^^*
(순간 시비거는 줄 알고 긴장..ㅋㅋ;)

사실 달리기 성능은 오토이면서도 전에 타던 하드코어(?) 인테그라에 비해
객관적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지만
밟을 때, 설 때, 돌 때.. 잘 움직이긴 하는데 그 "느낌"이 운전자에게 전해지질 않아서
항상 맥이 빠지네요..
그나마 한 100km 에서부터 쭈욱 밟을 때의 직빨은 시원스럽긴 하더군요.

이 차의 절반의 성능이더라도 훨씬 재밌을 수 있는 차들이 눈에 들어오는건
이 차를 통해서 배우게된 또 하나의 이치에 눈을 뜬 때문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무거운 직렬 6기통의 렉서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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