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차주의 "MADGTR" 번호판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7년째 사용중인 제 이름/생년의 약자로 구성된 "JON82B" 라는 번호판이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구멍 뿡뿡난 카본본넷보다는 깔쌈한 순정이 더 좋습니다만 (특히 Vspec II 모델은 긴 삼각형 모양의 구멍이 깔끔하게 뚤려있습니다.) 현차주가 일본에서 직수입 할때 부터 이미 이렇게 왔기 때문에 그냥 뒀댑니다. 무게는 정.말! 가볍더군요... (드라이카본이라 손가락 몇개로 들수있어요)


서스펜션이 Vspec II 순정제품이라 차고는 엄청 높네요... 이 차에 돈들이고 싶은 것 딱 두가지는 Nismo 사 사이드 스커트와 (지금은 프론트립이랑 사이드가 높이가 안 어울려요), 그리고 차고/댐퍼 조절 가능한 코일오버세트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32,33,34 시리즈 GTR 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가 저 주유통 근처의 굴곡이라고 생각합니다. ^_^


Autosalon 이라는 꽤나 큰 자동차 쇼에서 현차주가 300kw @ 4wheel (400hp @ all 4s) 찍고 있는 장면입니다.


현차주가 관리를 꽤나 잘 해놨습니다. 제일 좋은건 오일필터 위치를 옮겨놓은 리모트 오일 필터킷... 정비할때 무척 쉽게 해놨더군요...


제가 www.worldcarfan.com/forum 에 올렸던 글 퍼왔습니다.

드디어 R33 GTR 판지 4년만에 제 꿈에 그리던 드림카 샀습니다.

2001년식 V-spec 2 R34 GTR 이고요, 차주가 04년 5월에 일본에서 수입한후 약 3년간 스카이라인 동호회에서 쭈~욱 봐왔던 차입니다. 주인이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주는 차라서 정비같은거 날림으로 안하고 항상 최고 좋은 부품과 엔진오일 등등 아주 신뢰가 가는 차량이라 제가 가는 정비소에 가서 조목조목 검사 다 마친후, 오늘 3시간후에 마지막으로 디포짓 내러 갑니다...

제 개인사정과 현차주의 개인사정이 잘 들어맞는 관계로 차량 인수는 금년 8월에 하기로 했고, 저는 이제 완전 헝그리 모드로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ㅠ.ㅠ

2003년말에 정말 아끼던 R33 GTR 을 팔고 주변사람들에게는 2년만에 다시 스카이라인 탄다고 장담했지만 참 사람일이라는게 그렇게 맘대로 쉽지가 않더라구요... (제 예전에 타던 R33 GTR 은 권영주님께서 짤막한 시승기를 Road Impression 란에 올려주셨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에게 한 약속이기에 꼭 지키고 싶었습니다.  사실 결혼후 와이프님과 아기들 태우고 이런차 타는거 자신도 없고, 앞으로 몇년 안남았다는 압박감에 뒤도 안보고 그냥 질렀네요.

지금 셋업은 10psi 로 4wheel 에서 245kw 가 나온다고 합니다. (328hp @ all 4wheels)
쇼 셋팅으로 18psi 에서 300kw @ all 4 wheels (400hp @ all 4s) 라고 하는데... 저 정도의 하드웨어 가지고 왜 10psi 로만 다니는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암튼 차 물려받게 되면 가장 먼저 튠부터 다시 손볼거 같에요  

그럼 매물로 인터넷에 나왔을때 설명과 사진 몇장 올립니다.

차 인수인계 하면 저희 Opel 님께서 (worldcarfan 호주회원님) 멋진 사진 찍어주실거 믿습니다~!  

그럼 즐감하세용~! (아직 저도 꿈만 같네요 ㅋㅋ) 아... 두달을 어떻게 기다리죠?

2001 Skyline R34 GTR VspecII, Black

Modifications

Apexi PFC and handset
HKS GTSS turbos
HKS dump pipes
Tomei PON typeB 260/260 drop in cams
HKS adjustable Sprockets
600cc Nismo injectors
Apexi Header pipes
7.5lt Cat and 3 inch Lambros exhaust
Apexi pods and RB25 airflow meters
Trust remote oil filter and cooler kit
Blitz SBC SpecR boost controller
HKS twin plate ceramic clutch
Tomei sump baffle
DBA 4000 Rotors and Frodo 2500 Pads
New Yokohama 265x35x18 V102 Sports tyres.
Weds 18x11 forged magnesium wheels once off development wheels very special!
Carbon Fibre dry weight bonnet
Carbon fibre radiator diffuser
Nismo carbon fibre side pillars
Xenon head lights
Satellite/GSM tracking alarm system with back to base monitoring

마스터님께서 다음에 호주 출장건으로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또 한번 시승을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

8월에 차 인수하는 즉시 예쁜 아기자기한 사진들 많이 올리겠습니다. (이 차에 아기자기하다는 말이 좀 안 어울리긴 하네요 ^^ )

그럼 테드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하시며,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호주 시드니에서

-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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