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 있고, 오토쇼가 열리는 COBO센터가 집에서 오분거리인지라.

작년과 올해 부담없이 뚤래뚤래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운좋게 Industrial Day에 참석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컨셉카들이 많이없어서 실망이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탓이겠죠.

그래도 역시 쉽게 접할기회가 적은 차들을 실제로 타보고 느낄수있다는 것은

어느것에도 비교할수없는 매력인것 같습니다.

볼보를 타고있어서인진 모르겠지만.. 볼보 부스에서 한참동안 서성이게 되더군요.

컨셉으로 나온 SUV는 그저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고.

깜찍한 머신인 C30의 깔끔함에 반해버렸습니다.

기어박스에는 센스넘치는 이쁘장한 꽃무니가 들어가있더군요. 정말 사고싶은차입니다.

디트로이트 경제가 워낙 좋지않고, 시설또한 날이갈수록 낡아지는 상황이라..

소문에의하면 디트로이트 오토쇼가 시카고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네요.

암울한 도시에서 유일한 낙이었는데.. 아쉬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