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모두들 새해에 즐거운 날들 맞이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전 미국으로 건너와 어제부터 학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가 정신이 없는 날들인 것 같네요. ^^

예전에도 몇번 오고 갔지만 이번은 꽤 오래 있기를 작정하고 온 때문인지
느낌이 사뭇 틀립니다. 여행다니면서도 말이죠.

아무튼 여기서 동생이 타고 있는 쏘나타 V6(알라바마에서 생산, V6 람다엔진) 사진을
올려봅니다. 요즘은 얻어타는 수준에 비도 자꾸 내리느라 사진을 못 찍고 있네요.
대신 99년식 캠리를 타고 있습니다. 곧 저도 차를 장만해야 하는데 또 병이 도져서 큰일
입니다. 로드스터나 쿠페류, 스포티버전들만 줄창 보고 있으니 말이죠. ^^
이건 뭐 테드 여러분이라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튼 요녀석을 타면서 느낀점은 현대차도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다는 느낌이 듭니다.
딱히 흠잡을 만한 부분도 적을 뿐더러 그정도 흠은 경쟁차종에도 있단 말이죠. ㅎㅎ.
고rpm때 엔진 사운드도 마음에 들고,..

하나, 악셀을 밟았을 때의 초반 늦은 응답성이 한가지 불만이라면 불만입니다.
조금밟고 어라? 해서 더 밟고 난 다음 차가 튀어 나가듯 나가버리기 때문에 자주 당황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적응의 차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아직 오일필터 같은 자잘한 부품 보급이 늦습니다. 오직 딜러에만 있더군요;
서드파티 제품은 아예 없고.. 이게 좀 문제긴 합니다.


아, 마지막 사진은 뉴올리언즈 외곽의 하이웨이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주행중에 불이난것 같은데 다행히 사람들은 다 피해서 서있더군요.
오래된 차량이 많기 때문에 저렇게 고장나거나 타이어가 터진(대부분이 공기압 불량 등)
하이웨이엔 저런 차량이 곧잘 있는 편입니다. ^^;


확실히 미국은 세계 인종 차종 전시장 인것 같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오는 친구들도 많고
차도 많죠. 같은 차종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도요타 캠리, 코롤라와 혼다 시빅, 어코드
등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참으로 다양한 차들이 거리를 활보합니다.

요즘 점점 쏘나타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현대의 신형 차종들 중 싼타페와 쏘나타가 제일
많이 보입니다. 쏘나타는 여기서 2.4(싱글 머플러)와 3.3(듀얼) 두가지 엔진으로 판매 되는데
3.3이라고 하더라도 옵션이 별반 화려하진 않습니다.

한가지 기억나는 것은 뉴올리언즈에 다녀오면서 봤던 신형 베르나 스포티가 기억나는군요.
국내에서도 한번 밖에 못 본차인데 깜짝 놀랬습니다. 하하.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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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부랑 은시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