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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에서 대리운전하는 유동국입니다!

 

앨범에 사진 올리는 건 최초의 도전이네요

 

나란히 주차 유행보고 부러워서, 비록 제것 중 하나는 엔진도 아닌 전기모터 2륜이지만

 

제 돈 벌어주는 큰애마 작은애마 두마리를 소개합니다!

 

큰애마(1단 부스터)는 아반떼 AD노멀 가솔린 수동!

 

작은애마(탄두)는 그냥 요즘 흔한 전동킥보드입니다ㅎ

 

저는 저녁6시쯤 되면 충전한 탄두를 트렁크에 싣고 가까운 1차 손님 출몰지역으로 이동합니다

 

회사는 많고, 규모는 작지만 알찬 번화가는 2차를 가기 위해 대리기사를 부르는 손님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포X몬GO, 혹은 낚시하는 심정으로 차 시트를 뒤로 끝까지 제끼고 누워서

 

대리 어플만 쳐다보며 손님이 나타날 때까지 아무 기약없이 기다리다가

 

인계동! 판교! 강남! 분당! 평촌! 도착지 글씨가 나타나기 무섭게 콜잡기를 눌러서 락온

 

손님 위치를 확인하면 트렁크에서 탄두를 분리하고 (탄두가 거꾸로 붙어있네요)

 

손님이 계시는 위치까지 시속50km!!(최대속도) 대리기사 유동국을 폭격합니다

 

새롭고 신선한 탈것을 타는게 유일한 낙인 저의 유일한 오락이자 수입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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