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초에 다녀온 뮌헨 인근 지역 출장길에 찍은 사진들 몇 장 남겨봅니다..ㅎㅎ

 

 

 

IMG_4860_(편집됨).jpg

 

IMG_4861.jpg

 

유럽에서는 소형SUV 붐이 크게 일고 있는 반면

독일은 그 속도가 좀 더디지 않나 싶습니다.

아우디 Q2도 정작 독일 현지에서 잘 보이지 않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예쁘더군요...

국내에 꼭 나와줬으면 합니다 ㅎㅎ

 

 

IMG_4869.jpg

 

IMG_4870.jpg

 

IMG_4887.jpg

 

신형 티구안, 슈코다 코디악, 세아트 아테카 형제들도 종종 보입니다.

티구안은 R라인을 몇 대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R라인보다는 기본형이 더 어울려 보였습니다..

코디악이 형제들중에 가장 커서 싼타페와 경쟁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육안상으로도 가장 적당한 사이즈였습니다..

 

 

 

IMG_4884.jpg

 

씨드 GT도 가끔 보입니다..

 

 

 

 

IMG_4966.jpg

 

반나절동안 타봤던 M6 그란쿠페입니다.

F10 M5와 마찬가지로 그냥 빠르기만한 느낌인데

그래도 저희 연구소에서 보유중인 아우디 RS7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

 

 

 

IMG_4972.jpg

 

출장중에 애용했던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T6 입니다.

스타렉스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에 2.0tdi를 얹은 녀석인데

성인남성 6인과 여행용 캐리어들을 잔뜩 싣고도 아우토반에서 160을 쉽게 마크하고 정말 안정적으로 달립니다;;

정유라 스펙이 아닌 깡통 버젼이어서 그런지 편의장비는 정말 허접하고

신차인데도 조수석 손잡이나 선바이저류는 달그닥거려 감성 측면은 10년된 스타렉스보다 못합니다 ㅎㅎㅎ

참 편리하고 좋았는데 아쉽게도 디젤이어서 뮌헨 시내에는 진입할 수가 없어 시 외곽까지만 타고 다녔네요..

 

 

IMG_4955_(편집됨).jpg

 

숙소가 뮌헨 북동쪽의 가힝이란 곳이었는데

M GmbH가 위치한 곳이다 보니 위장막 쓴 M을 비롯해서 갖가지 M과 M팩차들이 다 돌아다닙니다..

동네 애기 엄마가 애들 태워다 주는 차량도 1시리즈 M팩이나 3시리즈 M팩, 3GT M팩 등등입니다..

 

F90 M5도 열심히 출격준비중이어서 하루에 몇 번씩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가변배기인건지 양산버젼과 다른건지 몰라도 배기음이 역시나 F10처럼 기대 이하였습니다..

살살 달리면 솔직히 M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마스터님 말씀대로 이제는 뭐 M이 전동화가 아직 안 된 것에 감사해야 하는 시대니까요 ㅎㅎ

 

 

 

IMG_5006_(편집됨).jpg

 

IMG_5007_(편집됨).jpg

 

IMG_5008_(편집됨).jpg

 

뮌헨중앙역 근처에서는 위장막 쓴 BMW들을 정말 쉽게 볼 수 있어서

테스트 겸 홍보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G20 3시리즈는 F30 대비 더욱 커진 느낌입니다;;

그밖에 3GT FL인지 4GT인지 6GT인지 모를 차도 따라오고 있었고,

사진엔 없지만 위장막 쓴 신형 SuV들도 줄줄이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IMG_5012.jpg

 

뮌헨 하면 BMW Welt와 BMW 박물관이 유명한데

저는 뮌헨 중앙역에서 트램으로 3정거장 정도로 가까운 벤츠 센터에 먼저 가봤습니다..

1~2층은 신차 전시 위주이고 (+ 서비스센터와 신차 출고장도 딸려있음)

3층은 클래식카 복원 전시 및 판매,

4층 이상은 중고차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IMG_5025.jpg

 

전시 및 판매 뿐만 아니라 이런 절개 차량도 있어서 공부할 것도 참 많습니다..

 

 

 

IMG_5033.jpg

 

IMG_5034.jpg

 

3층 올드카 복원 전시 및 판매하는 곳에는 정말 다양한 올드카들이 있습니다..

이런 w121 190SL은 여기서는 세 대나 보유중일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가격표도 붙어있는데 가장 비싼 흰색은 8만유로라고 합니다..

적은 킬로수와 복원 상태를 감안하면 정말 저렴해보이더군요 ㅎ

 

 

IMG_5043.jpg

 

190E evo2는 가격이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IMG_5070.jpg

 

IMG_5072_(편집됨).jpg

 

그 밖에 500k 로드스터와 300SL 걸윙도어도 가격표는 없었습니다..

이런 차를 이렇게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축복입니다 ㅋㅋ

 

 

 

IMG_5114_(편집됨).jpg

 

IMG_5134_(편집됨).jpg

 

아시다시피 독일 택시는 절반 이상이 E클래스입니다..

W212 후기형이 젤 많고, W213가 그 다음으로 잘 보입니다..

폭스바겐 파사트 웨건과 투란이 약간 있고, 다른 유럽 도시와 마찬가지로 프리우스의 시장 진입이 무섭지만

아직도 W211과 W210 구형 E클래스들도 간혹 버텨주고 있고

심지어는 저렇게 W124 전기형도 보여서 놀랐습니다..

출고시점부터 택시였다면 100만km는 족히 뛰었을텐데, 같은 W124 오너로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ㅎ

 

아주 드물게 S클래스나 7시리즈 택시도 보이는데

G01 7시리즈 택시의 기사분은 자세히 보시면 70세 정도 되어보이시는 할머님이십니다 ㄷㄷㄷ

 

 

 

 

IMG_5121_(편집됨).jpg

 

IMG_5122.jpg

 

IMG_5125_(편집됨).jpg

 

IMG_5126_(편집됨).jpg

 

IMG_5129_(편집됨).jpg

 

 

 

IMG_5142.jpg

 

독일 시가지에는 정말 다양한 차들이 많습니다..

W113 280SL이 현역으로 탑 열고 굴러다닐 정도로 올드타이머/영타이머/현역의 기준이 모호합니다..

얼마전 국내 모 방송에도 뮌헨 클래식카 렌트가 소개되었는데,

실제로 뮌헨 지역에 클래식카 렌트 업체만 서너개일 정도로 클래식카 시장이 큰가 봅니다...

 

뮌헨이다 보니 자연히 BMW가 제일 많긴 한데, 그 중에서도 최신 차량은 저런 에스토릴 블루의 M팩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나 독일에서나 요즘 BMW은 M팩이 진리인가 봅니다 ㅎㅎ

특히나 한국에는 노멀로 들어온 3GT는 뮌헨에서 본 바로는 전부 다 M팩이었습니다..

 

AMG GT-S나 993같은 차가 도로가에 주차되어있는데,

둘 다 측면에 기스 투성이인걸 보면 늘상 저렇게 주차하며 데일리카로 운용하나 봅니다..

뮌헨 공대 앞에서 알파로메오 줄리아도 봤는데 바디 라인이 정말 끝내주게 이뻤습니다!! 

 

 

 

 

IMG_5160_(편집됨).jpg

 

IMG_5165.jpg

 

IMG_5167_(편집됨).jpg

 

IMG_5168_(편집됨).jpg

 

IMG_5187_(편집됨).jpg

 

IMG_5189_(편집됨).jpg

 

IMG_5192.jpg

 

BMW 박물관은 가보신 테드 회원님들도 많이 계실거고

안 가보셨더라도 인터넷에 워낙 많은 후기들이 있으므로 내부는 생략하구요..

 

101주년 기념 올드카 오너들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BMW 집안 기념 행사에 BMW 뿐만 아니라 포르쉐와 캐딜락, 심지어 TVR까지

BMW 앞마당에서 전시를 하는 것이 정말 선진국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차 행사에 현대차 본관 앞에 대우차가 전시될 수 있을까요? ㅎㅎ)

 

저기 보이는 파란색 3.0 CS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전시차량들이

표면 흠집이나 실내 손때 등등으로 보아, 소장만이 아닌 실제 도로를 자주 주행하는 차량이었습니다..

흰색 알피나 휠을 끼운 M635csi나

R68 혹은 69로 보이는 저 바이크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도로에서는 커녕 박물관에서조차 이런 명차들을 보기 힘든 국내 실정이랑은 참 비교되네요..

 

이상 뮌헨에서 본 차 관련 잡담이었습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