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딩과 서킷을 즐기는 용도로 그간 푸조 207RC를 탔었는데..

지난주 휴가 기간을 이용해 그간 궁금해 했던 도요타 86 수동을 한대 입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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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라면 이제 치를 떠는 와이프가 "이차는 또 얼마나 속을 썩이려나..."하고 살펴보는 중입니다.

차 환자 남편을 둬서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텐데 결국엔 이해해주고 허락해 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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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후 엔진오일, 미션오일, 디프오일, 냉각수 등등 기본정비를 마쳤습니다.

차가 신차컨디션이라 딱히 돈들어갈곳은 없었네요.

13년식으로 순정 16인치휠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86동 중고장터에서 하이퍼실버로 도색된 17인치 순정휠을 구입했습니다.

타이어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RS3 215/45/17로 조합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잘어울려서 굳이 사제휠을 구입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엔케이 생산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무게도 가벼운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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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아침 일찍 호명리로 테스트 주행을 나섭니다.

RS3이지만 젖은 노면에선 뒤가 흔들흔들 하네요.

당분간은 적응기간으로 얌전하게 다녀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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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는 언제나 자동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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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주차자리도 사수.

 

 

13년식, 주행거리 27,000km, 올순정, 무사고 민트급 차량을 운좋게 매우 저렴하게 구해왔습니다.

구입 전 출력이 많이 아쉽다고 생각 했는데..

실제 산에서 타보니 전혀..ㅎㅎ

아직 인수한지 1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타면 탈수록 재미있는 차량같습니다. 

앞으로 와인딩 번개에 86으로 참석해서 회원님들께 많이 배울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