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주차장에 방치된 BMW 645ci와 제 코란도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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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움직이를 것을 마지막으로 본게 2009년입니다.
당시 저는 신입생이었고, 학과 선배들이 교내에서 신나게 조지고 다녔죠.
문제가 있는 차는 아닌것 같았는데, 실습용으로 들어오게된 이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몇년째 방치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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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들여다보니..쌓인 먼지의 두께만큼 감회가 새롭습니다..
2009년 20살 신입생이었는데..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안타깝게 놓쳐버린 소중한 인연들
나태하게 흘러보냈던 아까운 시간들
그리고 부모님 얼굴에 더해진 주름살이 떠올라
한참동안 핸들을 부여잡고 멍때렸네요.

그나저나 이 녀석도 사람과 같이 감정이 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이렇게 세워두기엔 너무 아깝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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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 달구지 입니다.
15년식 2.2리터 6단 아이신밋션입니다.
쌍용을 쌍욕이라고 부르던데..ㅎㅎㅎ
아직까지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타기 좋은것같아요.

이제 날이 슬슬 풀리는게 봄인가 봄니다.
봄이오나 봄니다ㅎㅎ
일교차가 크니 건강 유의하시고..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