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해외 사이트에서 올라오는 공기 흐름 등 기상 정보들을 틈틈이 보는지라 15일 호남지방에 눈이 오는지는 기상청이 알려주기 10일 전에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일쯤부터 기상청 예보에도 15일에 눈이 온다고 나와 있어서 월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눈발은 14일부터 날리기 시작했는데 15일 어제 늦은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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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무등산 산장에 올라 가봤습니다만 도로에 쌓이지는 않고 얼마안가 눈이 그쳐서 일단 접고 내려와 저녁을 먹고 집에서 고속도로 CCTV를 보면서 눈이 쌓이면 나가려고 대기 하다가 8시 반쯤에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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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성, 고창, 담양을 돌아 다니다가 10시가 넘어서 광주에 눈이 많이 오는 것이 확인 되자 바로 무등산으로 달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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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3~5cm 정도 쌓인 상태였고 타이어 특성도 많이 파악이 된 상태라 저번 12월 첫눈 때보다 페이스를 많이 높여 봤습니다. 적설량이 적어서 가능한 페이스입니다..


오르막 주행


확실히 오르막 주행은 속도를 내도 부담이 덜합니다.




산장에 올라 가봤을 땐 10시 반이 넘어서 그런지 불이 다 꺼져 있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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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주행 (첫번째 영상 마지막에 살짝 방심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갑자기 스르륵 날아가서 좀 바빴습니다..;;)

역시 제 차와 kw17와 조합으로 저정도 적설량의 고갯길을 별 생각없이 편하게 가려면 40~60이 마지노선이였습니다..





내려와서 4수원지 앞에서 잠깐 쉬었다가 집으로 복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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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눈이 이번 겨울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