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경남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테드는 오래전에 가입 했었지만 글쓰는 건 처음입니다^^



그냥 차를 많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매우 좋아합니다^^


이런 저런 비교적 저렴한 차량들도 많이 타보기도 또 타고 있습니다^^ 다들 월급쟁이 유부남 생활이 비슷하리라 생각되지만 로망과 현실은 큰 갭?이 있기에 현실과 잘 절충하고 내무부 장관님 눈치 보며 나름의 카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국산차는 많이 타 보았고 최근 타고있는 차량은 비교적 오래 타고있습니다^^


그래봤자 지금까지 1년이상 타본 차가 없습니다 @.@;;



차종은 아시는 분도 많을 텐데 i30 델타 2.7 / 6mt 차량과 데일리용 레이 전기차.... 


쓰고 보니 일단 조합이 좀 평범한 조합은 아니로군요.


그리고 최근에 언더백 출전용 터비를 하나 영입했습니다( 뭔가 부족한 듯하고, 푸석푸석하고 찌끄덩하지만 운전 재미가 아주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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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도 해야하고 가정 생활도 해야하다보니 때로는 스트레스 받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카라이프를 나름대로 짬짬히 즐기고자 하니 잠을 줄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빠져 있는 카라이프는.. 뭐 카라이프라고 할 것도 부끄럽지만..


차를 탈 수 있는 유일한 방법론으로서...ㅜㅜ


저는 주로 주말 새벽 식구들이 곤히 자는 시간에 신데렐라 처럼 홀연히 집을 나서서 3~4시간 차를 타고 식구들 아침 먹는 시간에 복귀하는 어찌보면 안쓰러운.. 그런 류?의 다니는 맛을 즐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제서야 그 폐부를 찌르는 상쾌한 맛을 최근에서야 알게되고 느끼게 되었는지 후회스런 지경입니다. 




 짧은 소유 기간이었지만 정말 큰 경쾌함의 즐거움을 주었던 올뉴프라이드 1.6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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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함께하는 할아버지 격 삼공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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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이가 할아버지라면 증조부 격의 터뷸런스^^.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들은 제 취향? 이라기 보다 띄어내다 보니 페인트가 같이 떨어지는 참사와..어차피 또 다시 붙여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내고자 조금 양스럽더라도 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순정배기라 조용해서 민폐가 적다는 점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하하하. 자기 합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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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다니는 코스는 제가 살고 있는 김해 - 물금 - 밀양 - 청도 - 경주 / 남부 해안도로 / 서부 해안도로 정도입니다^^



생활의 활력소가 대단합니다.


비록, 남들이 보기에 좋은차가 아닐지라도 혹은 조금 느리거나 부족 할지라도.. 결국 자기만족이라는 것은


자기 가슴속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때로는 심금을 울리는 e60 m5의 배기소리를 갈망하고.. 때로는 렉서스의 그 고요함을 갈망하고..


미친듯이 떨어지는 고배기량 차량의 연료게이지를 볼 때면 인터넷에 떠도는 그 좋다는 디젤 고연비차를 갈망하기도 하고.. 막상 디젤차 타면 가솔린 차가 그립고..


어떤 때는 이러다 사고 나겠다 미쳤나 싶기도 하고.. 어떤 땐 할배운전으로 뒷차의 추월세례를 받기고 하고..


남들이 좋다하는 고가오일을 넣지 않아도 나는 국산 중저가 오일로 충분히 좋다고 느낄 때도 있고...


이 둔한 몸뚱아리가 뭘 가려 쓰냐고 합리화 시키기도 하고..


다 썩어가는 차에 백만원이 넘어가는 타이어 값 결제를 하면서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기도 하고..


할배들만 쓴다는 국산 컴포트 타이어를 써보며 나는 이정도로도 충분했던 거였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때도 있고..


뭐 끝도 없겠지만..


참 정답은 늘 자신이 정하고 합리화 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 형편에 맞게, 차에 맞게, 자기가 아는 만큼, 경험 한 만큼 알고 즐기고 혹은 그러지 못하더라고 그렇게 이상향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이겠지요^^ ㅎㅎ



얼마전, 안 좋은 차는 없다라는 회원님의 글에 큰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가까운 지인 1~2명과 이렇게 취미거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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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테드에 들러 회원 여러분들의 차 이야기와 정보들을 보는 재미도 빡빡한 일상 속에서 즐거운 소소한 행복 중의 하나가 되네요.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속에서 건강하고 풍성한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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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구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