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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00R과 328i입니다.
2010년부터 만 5년 간 타며 정들었던 포르테쿱을 떠나보내고 새 아이를 데려왔습니다.
어째 BMW제 4기통만 두대를 타게 됐네요^^

S1000R은....무섭습니다..
엔진과 바이크가 가장 좋은 필링을 보여주는 4000~7000rpm 근처에서 경쾌하게 달리다 보면
아 근데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온 녀석들 보다는 훨씬 믿음직스럽고 순하긴 하지만
160마력은 저에게 너무 과하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ㅎㅎ

평범한듯 레어템인 328i... (임페리얼블루에 코랄레드 시트라 더더욱 레어템입니다 ㄷㄷ)
포르테쿱으로 와인딩 뻔질나게 다니고 서킷도 종종 가보고 하면서
정말 제 의도대로 잘 움직이는 차를 만들어가다 보니
이제 좀 일상생활에서는 덜 불편하게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M스포츠 서스가 적용된 328i는 승차감과 운동성능 사이에서 정말 절묘한 균형을 찾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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