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삼형제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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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03년 E39 530IS ,  97년 세피아레오,  01년 체어맨600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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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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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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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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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키로 수동 레오는 연비모델입니다. 7만원(대략 35리터) 주유 시내주행에 350~400Km 

외관은 초라하지만 파워트레인은 모두 신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컴팩트한 차체에 날렵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메뉴얼 임에도 불구하고 시내주행이 가장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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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마실용으로 이곳에서 입양한 9만5천키로 체어맨600S입니다. 

현존하는 체어맨 중 아마 관리가 가장 잘 되어 있다고 봅니다.

7만원 주유에 시내주행 220 ~ 250km로 동일 차급에서는 연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하체 및 달리기실력에서 큰 감흥은 없지만 경쟁차종 에쿠스 등과 비교하면

태생이 그러하듯 보다 탄탄함이 느껴집니다.  

 

01년식임에도 불구 옵션은 최신차량 부럽지 않습니다.

터치스크린, 이중 햇빛가리개, 뒷자석전동시트, 실내마감처리에서 요즘트렌드인 원가절감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리무진모델은 아니지만 뒷자석의 넉넉함과 편안함은 흡족스럽습니다.    

년간 주행키로수가 5천키로 정도임을 감안할때 년간 주유비용은 150만원 상당.

상기 레오차량 대비 50만원이 더 들지만 이녀석이 부모님에게 선사해 줄 안락함을 감안하면 아깝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외관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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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키로 530IS 인디비쥬얼입니다.  관리의 고통을 맛 보게 해준 녀석입니다.

1년 사이 큰거 한장과 더불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열정을 쏟아붓게 하였습니다. 

결과  차량컨디션은 자타 박물관급입니다.  

신기한게 연비 편차가 거의 없습니다. 밟으나 안밟으나 에어컨을 켜나 안켜나

꾸준히 7만원 주유 시내 270~280km을 마크하고 있습니다.  (고속은 12~13키로)

 

좋은차이며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탄탄한 하체에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돌고,  530is의 주행성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만,

이차를 처음 접했을때는 뭐가 대단한지 잘 못 느꼈습니다.   

허나 이차에 익숙해 진 후 다른차를 타면 그 차가 뭐가 부족한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차를 타면 정말 좋은차다 라고 감탄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 소유한 차종 외에 국내외의 다양한 차종을 두루 운행하고 있습니다만

그 많은 차종들과 이녀석을 오가며 세간의 정평 딱 그 만큼의 감동을 운전할 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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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1년사이에 차량을 세대나 질러버렸습니다.

제 각각의 개성을 갖춘 상태좋은 차량을 소유하는 기쁨은 큽니다. 

모두합쳐 신차 한대 값도 안나오겠지만

매일 주차장에서 오늘은 뭐타지? 라는 행복한 고민에 마음이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