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둥절하고 친근감을 동시에 느꼈던 첫날밤을 보내고, 이튿날은 전시장 디스플레이가 있는 날.

오전엔 아침해변을 산책했습니다.

 

조깅하는 사람들,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 이른아침부터 선탠하는 사람들,

함께 해변에 누워있는 게이 커플도 보이고.. 자유와 평화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풍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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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해변은 두블럭 차이라 걸어서 5분.

길을 건너 콜린애비뉴를 지나는데, 뒷거리의 그래피티(낙서화)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쪽의 그림들은 뉴욕에 비해, 꼼꼼하고 섬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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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물케나 지어진듯한 팩토리 건물도 인테리어는 넘 깨끗하고 시원해서 좋습니다.

아무데나 카메라를 돌려도 신선하고 멋진 구도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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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하는 흑인청년.

런닝하듯 페달을 돌리는 희안한 자전거.

울나라는 길마다 복장갖추고 비싼 MTB 를 타는데, 이곳은 핸들넓고 편안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보통자전거를 많이 타더군요. 울나라 사람들처럼 격식에 예민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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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가는 뒷골목, 구석에 쪼그리고있는 놀이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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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 직전의 스타벅스입니다.

여기서 커피와 함께  아침식사하며 해변풍경을 바라보는건...꿀맛.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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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화려했던 비치AV 입니다.

왼쪽으로 1분만 나감 마이애미 비치.

서울 강남보다 딱 다섯배쯤 자주 볼 수 있는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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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서울에 와도 그럴까요.

글래머건 날씬녀건 모두들 예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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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이면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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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아홉시쯤 마이애미 해변입니다.

폭이 넓고, 4키로 이상 길어 와이키키와 함께 세계 3대 해변이라는..

울나라처럼 짠내가 나지않고, 산호초땜에 싱그러운 바람향기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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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수영선수, 대딩땐 스쿠버다이빙에 빠질정도로 바다를 좋아하지만,

일본 쓰나미 이후론 그리 좋지만은 않은 해변..

but 마이애미 비치는 그곳에 있으면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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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따뜻한 바람이 불어,

아침에도 바닷물은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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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산책하는 여인네들도 낭만적으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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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름답게 보이는 여인은,

이른아침부터 바다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예쁜 어린 여자아이. 잉잉~ ㅋ

손녀 낳는법을 지금부터 연구해야겠어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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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해운대도 건물과 바다는 다를바 없지만,

해안 넓이와 풍광이 비교불가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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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차림으로 아침 산책하는 금발 아가씨.

자석처럼 카메라가 따라갑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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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급한 남미아가씨로 추정되는데요..

이른시간에 바다로 뛰어들어 노는 모습이 넘 열정적이고 귀여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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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어 좀 아쉬웠지만,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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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여름에도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이지만, 바이애미 비치에 있으니 모두 배우 같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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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후 돌아나와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지금도 코앞에 풍광이 느껴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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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열심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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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어울리는 중년신사와 포르쉐.

아무래도 폴쉐와 페라리는 은발오너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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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일정을 위해 관장의 BMW 로 윈우드 갤러리타운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앞에 E46 M3 가 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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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달리는 도로와 저 빌딩들 사이는 거대한 부두입니다.

영암이랑 지도자체는 크게 안다르죠?

느낌은 딱 백배차이로 낭만적임.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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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로페즈, 마돈나의 별장이 있다는 해변도로 가의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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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가운데로 써억 들어와 있는 초대형 크루즈선.

정말 부러운 광경입니다. 흑흑.. 

 

다음장에 갤러리 풍경스케치 올릴게요.^^

 

 

 

깜장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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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가장닮은 매체인 자동차를 통해,

사람과 자연, 이성과 감성, 문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