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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 양주시에 거주하는 이남수입니다.

 

가입은 08년도에 했지만 스티커 부착기념으로 오늘에서야 첫 흔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자동차에 대한 무한애정과 박식함이 묻어나는 회원분들의 글들을 읽어가며 내 성향에 맞는 자동차는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mk6 GTI를 구입하고 싶었으나 27살 나이에 아직 학생인지라 GTI를 구입해 운용하기에는 한참(?)무리라 판단되어 크루즈5 디젤(2.0)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보령미션, 누수차 등 말들이 많지만 5천여 킬로미터를 운용하면서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생애 첫 차는 아니지만 모든 비용을 제 손으로 부담 한다는 것에 애정을 느껴 디젤의 갤갤거리는 소음과 간혹 올라오는 부밍음이 마세라티의 아름다운 배기음 처럼 들려서 불편함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차량에는 조수석 누수는 없네요(11년8월생산입니다).

 

GTI만큼의 주행력은 아니지만 디젤의 토크감과 반응이 즉각적인 유압식 파워핸들 국산차 치고는 탄탄한 몸체와 단단한 서스에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도 순정치고는 괜찮은 제동력을 보임니다. 다만 출고시 신고 나오는 금호타이어가 크루즈5의 주행력과 육중한 무게를 커버해 주지 못한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첫 엔진 오일을 교환하고 포천 44고개에 처녀주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디젤차량이라 전형적인 프론트 헤비 FF의 언더스티어를 보여 주었는데 한계주행도 아닌(악셀전개70%)상태에서 순정타이어가 역할을 다해주지 못하였습니다. 타이어가 역할을 다해주지 못할때 전자장비(SECS)의 개입은 조금 늦는 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어제 저녁 주행에서는 타이어보다 드라이버의 하자가 더 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D 위에 사진들이 어제 저녁 44고개 전망대에서 촬영한 것들입니다.

 

순정상태의 크루즈5를 조금 더 느껴보고 비닐장판 위에 나일론양말 같은 순정타이어가 교환시기 될때쯤 하체부터 조금씩 제게 맞춰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강의가 많이 잡히지 않으면(학교다니며 아르바이트로 고등학교에서 시간강의를 합니다.)...그 시기가 딜레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경기도 양주시 대학생&커피강사 이남수였습니다!

 

p.s 경기북부에서는 테드스티커 차량을 아직 목격하지 못했습니다.(크루즈5도 보지 못했네요.) 혹시 지나가다가 보시면 사인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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