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네 염화칼슘 뿌리는 것 보고 기겁해서 차고에 꼭꼭 숨겨놓았는데, 동부쪽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주 수요일부터 날이 엄청 좋았습니다. 피츠버그는 오늘 18도까지도 올라가더라구요. 며칠전에 비도 오고해서 도로에 염화칼슘도 없을 것 같고 거의 세달을 차고에만 모셔둬서 목요일 수업가면서 간만에 나들이시켰습니다. 오늘 낮에는 겨울되고 잘 안보이던 폴쉐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걸 봤습니다. 배터리 방전이 걱정되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쌩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어서 인턴십도 잡고 날도 풀리길.. 엔진스왑 생각중이긴 한데 오리지널 엔진이 워낙 잘 굴러가니까 기어봉이 4000rpm 넘으면 앵앵거리면서 부들부들 떠는거 말고는 굳이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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