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은 정리해야 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오늘 차(?)를 가지고 와서 사진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몇년 전 클릭레이스를 마지막으로 그리 열심히 차를 몰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씩 드라이브로 스트레스를

풀기는 합니다.

 

어쩌다 보니 차가 한대 두대 모여서 4대의 차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지론이 비싼 올라운드 플레이어보다는 쟝르별로 적당한 차를 가지고 있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1. 그랜져 TG270 (2006년식)

- 튠 내역 : 빌스타인 스포츠, 아이박,  SSR 18인치, XG 2P 캘리퍼

- 용도 : 가족 이동용, 와이프 출퇴근용

- 느낌 : 2007년에 중고로 구하여 타고 있습니다. 처음 탄 V6 기통이라 참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무난하고 좋으나, 직진 대장입니다. ㅠㅠ

              프론트 헤비의 느낌으로 초기 방향 전환이 영 더디다가 한번 넘어가면 확 뒤가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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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네시스 쿠페 200 터보 P (2009년식)

- 튠내역 : 심하게 되어 있음 ^^

- 용도 : 개인용

- 느낌 : 작년 베스모에 나왔던 차입니다. 쯔지야케 상이 여러 말들을 했지만 사실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이(?) 있습니다. 일본에 1년 동안 가 있다가 얼마전 들어와서 대전 모샵에 있다가 오늘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고출력 후륜에 적응하여 올해 재미있게 놀아보려 합니다.

              자세한 시승기나 느낌은 좀 적응하면 올려보겠습니다. (현재 RS3 타이어라 장난아니게 미끄럽습니다.ㅠ)

              (익렬님 노면 좀 좋아지면 한번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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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F  소나타 2.0  오토 (2010년식)

- 튠내역 : 없음

- 용도 : 제 출퇴근용(회사차)

- 느낌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차입니다. 아니 현재 제가 가장 잘 몰 수 있는 차입니다.

              엑셀 반응이 울컥하는 거 빼고는 16인치 타이어로 정말 잘 돌아나갑니다.

              사실 제가 지금까지 타 본 국산 순정사양에서 이렇게 코너를 잘 돌아나갔던 차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160킬로 정도까지는 하체에 대한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

              2.0 GDI 터보에 하체가 조금만 더 조여진다면 가격대비 최고의 세단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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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갤로퍼 이노베이션 터보인터쿨러 오토 (1999년식)

- 튠내역 : 3인치 업, 먼로리플렉스 쇽업소버, 스프링(먼로에서 나온, 이름이 가물가물 ㅠ)

                  31인치 타이어(

- 용도 : 오프로딩, 오프로드 바이크(CRF250) 이동용

- 느낌 : 저에게 온(on) 로드가 아니라 오프(off) 로드의 즐거움을 가르쳐 준 차 입니다.

              원래 오프로드 바이크 이동용으로 구한 차였는데 차를 이용한 오프로딩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장흥 일대와 아침가리에 타고 가서 4륜구동의 엄청난 능력을 맛보게 해 주었습니다.

              산속으로 들어가서 나무가지에 쓸리고 긇혀도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습니다. ^^

              차는 연비 나쁘고 속도도 잘 안나고 (최고속 140킬로) 잘 서지도 않지만 산에서는 듬직하고

              또한 숏바디라 험로에서 더 좋습니다.

              가족들을 태우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사람없는 곳에 가서 라면끓여먹고 커피를 먹는

              즐거움을 준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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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면서....

 

세단 2대, 스포츠카 1대, SUV 1대까지 나름 라인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이다보니 자동차세와 보험료는 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자주 타지는 못하지만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느낌.

테드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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