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열.. 앞 뒤 브레잌 패드를 교체했습니다.

 

오랜만에 늦잠 실~컷 자고.. 열두시쯤 일어나  트위털 열어보니,

앵커 백지연의 멘션에.., 

 "아마 올해중 맑은 햇살과 포근함이 있는 마지막 날일 듯 하네요. 놓치지 마세요." 라 뜨길래

 아들래미랑  각자의 차에 나눠타고.. 비장하게 스티어링을 움켜쥐고는,

 

 

 

 셀프세차하러 고고씽.ㅋ

회사 쉴 땐 일주일에 두어번씩은 세찰 했는데..

 

아들럼은 세차 후 과외가르치러 가고, 전.. 머리나 자를까 하고, 홍제동 단골미용실로 가는 중,

동네 블루핸즈써비스(제네시스,에쿠스,베라크루즈 전담 서비스 이름ㅋ) 가 있길래, "어 토요일도 하네." 그러다..문득

브레잌 패드가 거의 다된걸 기억해 내고..    급히 불법 유턴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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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렘보 패드는 순정 앞쪽 한쌍이 일반가 22만원인데.. AS 기간동안 무한교환 해주는군요.

지난번 처음 교환할땐, 정비공장서 잘 못 알아 일년에 한번만 교환해준다던데.. 알아보니, 마모한계가 되면 무조건..

AS 기간이 끝나는 내후년 초까지 무한리필이랍니다. 흐.. ( 이러니 현빠가 아님에도 현다이를 사랑해 줄 수 밖에..^^)

 

다른 고객들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제네시스..' 란 이름이 붙어있다는 걸로,  유난히 친절한 느낌이 듭니다.

'블루핸즈' 라는 제네시스(에쿠스,베라크루즈) 전담 써비스명이 정해져 있는거도 그렇고, 젠쿱이 그리 고급스포츠카란

생각이 들지 않는데..  아마도 인터넷에 방귀좀 뀌고 다니는 매니아가 많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데모진압.. 세력을 규합하여 봉기(?)하는 대세를 격파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말빨이 쎈 주동급을 따로불러, 인간적인 어조로 구슬리고 좋아할 만한걸 제공해줌, 무리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

 

 

지난번엔 고속 풀브레이킹때 저더가 있다고 했더니 두말없이 디스크로터까지 교환 해주던데.. 이친군, 시승해보고 오더니

"암이상 없는데요~" 그러고 패드만 교환 해주겠단다. '당근 풀 브레이킹을 못 해 봤겠지..냠..'

암튼 무한 교환이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져, 더이상 우기지 않고.. 앞 뒤 패드만 교환 받았습니다.

 

무료 오일교환 5회 차 중, 3회차 교환. 겨울도 다가오니 5W20 순정오일로 갈아주는것도 좋겠다..해서 오케이 했지요.

에어컨필터도 지난번에 교환해준 거 같은데,  체크가 안되어 있다며 또 교환 해 줌. 훔훔

평상시 모~두 해줄래면  40 만원은 너끈히 들어갈 일을.. 무료로 받는다는게 참 뿌듯.^^

 

 

메인트넌스의 가벼움을 생각하면,  쉽사리 외산차로 관심이 가질 않습니다.

출력갈증이 심해질 무렵, 외산으로 가지않고 녀석이 나와준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앞 뒤 패드를 동시에 갈아주고, 새 엔진오일로 교환하고..엔진룸 깨끗이 세척하고,

공조필터까지 교환 하니..한 결 짱짱하고 상쾌한 운전이 가능해졌습니다.ㅋ

 

 

 

 

 

깜장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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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가장닮은 매체인 자동차를 통해,

사람과 자연, 이성과 감성, 문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