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테드에서 여태 눈팅을 하며 좋은 글, 정보 항상 감사히
보고 있는 부산의 정원철 입니다~

어제 날이 너무 좋아서 큰맘먹고 세차한 후 제가 인수 받고는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봤네요.

벌써 10살이 된 오래된 차지만 우리 가족과 10년을 함께한 배다른 동생(?)이죠~^^*

제가 대학 1학년때, 아버지께서 큰맘 먹고 7년타시던 프린스에서 이 차로 바꾸시고 난 후
제가 군대 재대 할 때까지도 절대 차 열쇠를 빌려 주시지 않으시던 아버지..

이제는 운전하시기 힘드시다며 제게 차키를 주신게 몇달 되지 않네요..

10년 가까운 세월에 이제는 많이 지쳐있을 듯 하지만 아직 10만 키로도 되지 않는
주행거리계를 보니 아버지께서도 참 이차를 많이 아끼셨음을 알 수 있네요..

이제는 제가 이 차를 타고 앞으로 태어날 제 아이의 추억을 만들어 줄 차례네요..

아직 10년 이상은 제 배다른 동생(?)과 함께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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