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자리의 오전까지의 주인공과 오늘밤 부터의 새로운 주인공 입니다.

딜러에게 넘기고 나면 다시 못볼줄 알았는데 새로운 녀석 이것 저것 체크해 보느라 잠시 길옆에 세운 사이 딜러가 시험 주행차 몰고 지나가더군요.

멀어저가는 뒷모습을 보는 순간 멍해져서 사진찍어두는 것조차 잊어버렸네요.

새로운 녀석 역시 7년된 중고 입니다. 조금 있으면 4만5천km가 되구요.
왼쪽 프론트 펜더를 교환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열쇠고리에는 홋카이도의 스바루 영업점 연락처가 적혀있군요.
첫 등록은 홋카이도였나봅니다.

계약하기전 잠깐 시승해봤을때 조금은 깐깐한 인상을 줬었는데 막상 넘겨 받고 나니 첫인상보단 상당히 유순하군요. 아직 보험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중이죠.ㅋㅋ) 나름 조심조심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로드스터보다 대배기량에 터보다 보니 시내 주행의 스트레스가 전보단 많이 줄었습니다. 로드스터는 시내주행에서도 3천이상 올릴때가 많았는데 새로운 녀석은 적응이란 핑계로 일부러 3천 이하로만 돌리는데도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군요.ㅋㅋ

자 내일부터 세차부터 시작해서 광내기 코스들어가야겠습니다. 흰색이라서 별 표시는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만.ㅋㅋ

근데 새로운 녀석 이름을 뭘로 정할지 고민이군요.
서류상으로 제것이 된날 출근길에 첫눈을 봐서 그런지 '첫눈(初雪:하츠유키)'과 역시 눈과 임프레자의 이미지를 조합한 '설풍(雪風:유키카제)' 두개 중에 고민중입니다. 사실 '흰둥이'도 후보였는데 너무 흔한데다 첫눈을 본 순간 자동 탈락되어 버렸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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