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Cream of the Crop 인 01 Viggen Conv 와 91 C900 SPG 입니다. 년식은 10년 차이인데 마일리지는 둘다 비슷.. (언더 6만 마일..)


한때 클래식 900에 미친 지인과 꽤나 사브들을 많이 모았습니다. 아직도 클래식 900 특히 몇대의 SPG 들이 스토리지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미시간에 살고 있는 '한인 사브 오너들' 모임이었습니다. 다 제손을 잠시나마 거쳐 갔던 차들이네요..


가장 가깝게 보이는 차가 제 01 Viggen Conv 입니다. 가장 더럽죠-.-;;


어찌 어찌 하다가 요즈음에는 컨설팅이니 다른 일들 (아마 몇주 내로 기회가 되면 자세하게 오픈할 기회가 있겠죠..) 때문에 바쁘다 보니, 원래 주업인지 .. 부업인지로 했던 중고차 홀세일도 그다지 신경을 많이 못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쌓여 있는 재고는 약 20여대.. 사브 딜러쉽도 한동안 가지고 있었고.. (일부 지분이긴 하지만...) 워낙 사브를 좋아 하는 탓에.. 사브가 18대나 됩니다.

보통 여러 차종을 취급하는것 보다.. 한개 회사의 여러 차종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이점이 됩니다. 차 자체에 대한 노하우도 많이 쌓을수 있고, 무엇이 얼만큼의 값어치를 가지고 있는지 감각을 잃지 않을수 있으니까요..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차를 구해달라고 하면 보통 처음에는 제가 원하는 차량을 구해 줍니다만.. 한두번 차를 사고 팔다 보면 (혹은 친해 지다 보면..) 제가 추천하는, 그리고 만만하게 도와 줄수 있는 차량으로 차량을 교체 하고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 미시간에 사는 많은 한인 분들이 저에게서 중고 사브를 구매 하셨죠..

현재 제가 계속 연락을 주고 받는 분들 중에서 사브를 타시는 분들만 약 17분 정도 됩니다. 다 저를 통해 중고 사브를 사신 분들인데요..

덕분에 Saab Owner club 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모임은 아니지만, 저를 중심으로 미시간 '한인 사브 오너 모임' 정도가 생겼습니다. 한번 모이면 보통 7~8대의 사브가 기본으로 모이죠.

같이 미시간에 계시는 심재현님 사진을 보고 생각 나서 올려 봅니다..

사진을 올리면서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말은..... "그래도... 재고는 정리 해야지.."

요즘같이 정신 없어서는 과연 언제 저 많은 재고를 정리 할지 고민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SPG 나 Aero레벨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중고차 가격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수십개의 열쇠와 Title을 사무실 벽에 걸어 놓고 있는 저의 혼자만의 '변'이 될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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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er No.1 - the first ever airplane made by Wright B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