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PITCURE.....? -ㅁ-.....



인피니티 :
일본의 닛산에서 파생된 인피니티는 북미시장 정복을 목표로 '고급차, 프리미엄 메이커'로 1989년 11월 북미 시장에 인피니티를 북미 시장에 공식 출범시키고 M30(초기형 M)의 판매를 시작, 이후에 J30과 I30 세단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으며, 북미 시장에서 꽤나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단기간인 출범 5년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2003년에는 자그마치 100만대나 판매했다. 이 기간동안, 북미 시장에서 오랜 입지를 다졌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인피니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각종 시상, 설문 등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거나 최고의 브랜드로 뽑힘 - 오토퍼시픽 주관, 자동차 만족도 조사(VSA) 1위, 2007년) 현재 토요타의 프리미엄 디비전인 렉서스와 혼다의 프리미엄 디비전 어큐라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 경쟁 중입니다.

현행 라인업은 미래적 디자인을 지닌 플래그십 세단 Q45, 스포츠 세단이자 한국 국민 차량 중 한 대인 G35, 한 차원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M35 & M45, 다양한 신기술이 종합한 컴팩트 SUV EX35, 고성능 크로스오버이자 포르쉐 카이엔 킬러인 FX35 & FX45, 미끈한 보디라인을 자랑하는 G37 쿠페를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이 글에서는 G37 쿠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G37 쿠페의 사이드.....



근육이 매력적인 근육男을 보는 것 마냥, 과감하면서도 흐르는 라인은 차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오죽하면 일본 내수 판매명이 스카이라인이겠습니까.... 하하;; 하하하;; (질질)



예전의 다소 어벙했던 뒷 모습은 새로운 디자인 터치를 담아 한층 날카로워졌습니다. 전 모델의 G35 쿠페에도 달려 있었던 리어 스포일러는 현행 모델인 G37에도 그대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 밑에 있는 리어뷰 모니터가 눈에 띄는군요..... 편의성 & 주차성을 그렇게 고려하지 않는 스포츠카들에 비해 꽤나 자비가 넘치는 편입니다.



리어에는 트윈 머플러가 장착됐습니다. V6 엔진음이 바로 여기를 통해 뿜어져나옵니다. 사운드..... 좋지요!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은 S 폰트.....

생각해보니 현대의 중형차 쏘나타 F24S 모델에서 본 S 모양과 엇비슷하네요..... 뭐;; S는 고성능을 암시하는 것 중 하나이니까요.



디자인적으로만 보기에는 상당한 진보를 거듭했습니다.

한층 강해지고 핸섬한 얼굴은 G37 쿠페를 눈에서 뗄 수 없게 만드는군요.



앞좌석에 적용되어 승객의 몸을 잡아 주는 전동식 스포츠 시트는 일반 시트보다 훨씬 몸을 잡아주며, 굳이 애프터마켓 버킷 시트가 필요없게 만듭니다.

중간에는 INIFINITI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제 기능을 다하는 아주 똑똑한 녀석입니다.





인테리어는 그냥 말씀드리면, '인피니티스럽습니다.'

당최 무슨 소리인지 이해 못 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고, 보자마자 바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필자가 말하는 부분은 바로 인피니티의 차종들은 어느 차종이건간에 인테리어의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G35 세단과 G37 쿠페 같은 경우에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잘 모를 수도 있을 정도로 그만큼 차이가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인테리어 품질 면에서 떨어지고 뒤쳐지는 일부 스포츠 쿠페들에 비해서는 한층 나은 좋은 품질을 지니고 있다고도 평가할 수 있겠지만, 부정적으로 살펴보면, '스포츠성이 결여되어 이 차가 세단인지 쿠페인지 분간할 수 없게 만든다'는 점이 필자의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요.

핸들에는 패들 시프트가 자동 5단 변속기와 같이 작동하며 핸들 좌우 하단 부분에 달린 패들 시프트로 업과 다운 시프팅이 가능해, 즐거운 드라이빙을 손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요즘 대세인 시스템이고, 스포츠를 추구한다는 인피니티에서 비교적 빨리 적용한 셈입니다. 이 변속기에는 또한 다이내믹 시프트 모드(다운 시프팅 시에 RPM 보정)가 적용되어 스포츠 드라이빙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제공합니다.



자비가 없던 스포츠 쿠페들에 비해 뒷좌석에 여유로움이 아주 조금은 있는 편입니다. 단거리 주행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듯 싶군요.

이 당시에 잠시 앉아보았었지만 스포츠 쿠페의 '2열은 사절'이었던 일부 스포츠 쿠페들에 비해 2열이 꽤 착한 편이었습니다.





엔진은 VQ35HR에서 VQ37VHR로 바뀌었는데, VQ 엔진(세계 10대 엔진에서 항상 수상하여 이제 질릴대로 질린..... 그만큼 명기인 엔진) 중의 최신작으써 3.5리터에서 3.7리터로 배기량이 증가했고 엔진의 힘 증가와 더불어 가변리프트기구(VVEL)이 추가되어 엔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333마력의 최고출력과 37.0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합니다.

물론 사운드도 황홀했구요. 이 엔진에 대한 주위의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19인치 알루미늄 휠은 보는 이의 침을 꼴깍 삼키게 만듭니다. 휠이 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언뜻 보면, 아주 약간(?) 작아보이기도 합니다.



광기를 머금은(.....?) 헤드램프



트렁크의 경우 일정 수준의 단순한 짐들은 실어나를 수 있을 정도로 구성되었으나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스포츠카 즉, 스포츠 성을 띄고 있는 차들에게는 대부분 트렁크를 비롯해 승차감 등 여러 측면에서의 자비로움이 없지요.



G35가 '이상적인 가격에 고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 세단' 이었다면, G37 쿠페는 세단에 비해 한층 과격해진 외관, 더 강한 엔진의 장착으로 G35 세단과는 다른 한 단계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 쿠페입니다.



전면부...... 나름 귀엽군요..... 음;;





세련됨과 날카로움이 동시에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이 외에도 G37 쿠페에는 유명한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인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고품격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가격에 비해 다양하게 들어간 편의장비, 훌륭한 외관 등이 충분히 구매 이유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980만원이며 가격적인 측면으로 살펴보았을 때에 라이벌은 아우디의 울먹이는 쿠페 TT입니다. (전혀 상대가 되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일단 체급 자체가 너무 틀리고, 서로도 자신들이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적어도 이런 장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G37 쿠페는 길 가다가 한 두 번 정도는 보이더군요.)

아 참.....! 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_-ㅋ 그리고 상당히 과거 사진임을 이해해주시구요. (2007년 10월 3일, 개천절에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