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원래는 머스탱 컨버로 예약을 했는데, 직원이 이거 스페셜 오퍼로 일주일에 좀만 더내라..  $411/week 면 콜벳 컨버 탄다라고 살살 꼬시더라구요.. 그래서.. 넘어갔습니다.
정말 싸게 빌리긴 했는데 문제는 보험 풀패키지로 들면 한 200불 더 든다는거.. 그래도 언제 돈벌어서 이런차 타보겠습니까.. 미친척하고 질렀습니다 ^_^;

먼저, 저 콜벳은 엄청 큰 차일줄 알았는데 디자인은 남성적이되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처음 앉았을땐 낮은차는 첨이라 좀 어색했는데 이제 적응되서 잘 타고 다닙니다. HUD도 이제 마일이랑 킬로미터 전환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ㅋ 80~90마일에 2000rpm 언저리 나옵니다. 새벽에 딱 한번 얼마나 나가려나 하고 밟아봤는데 150마일까지 그냥 쭉쭉 올라가더라구요,, 저 이런차 직접 몰아본건 처음입니다.. 머스탱도 V6만 몰아봤어서.. 더 올라갈 기세던데 경찰 무서워서 그냥 발 뗐습니다. 이때부터 전에 테드에 어떤분 쓰신 글에 따르자면.. 코너가 아니던 것이 코너가 되서 살떨리는 경험 했습니다 -_-;

탑 여니까 아직까진 시간가는줄 모르고 운전하고 있습니다. 탑 열고 추월하려고 끝까지 밟아주면 우다다다 하면서.. 엔진소리 정말 좋습니다. 뭔가 토해내는 소리와 함께 뒤에서 누군가 저를 집어 던지는 느낌이랄까.. ㅎㅎ 비가 적당히 올땐 80~90마일
정도로 속도 올려주면 희안하게 제가 있는 쪽으로는 빗물이 잘 안들어오네요;; 이건 더
타봐야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거 빌린거 절대 후회 안하고 있습니다 ㅋㅋ

사진은 어제 아침 와이오밍 Jackson 으로 이동중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휘발유 꼭 프리미엄으로 넣어야 할까요? 뭐 가격이 많이 차이는 안나는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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