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에 이런 험한 사진을 올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99년식 602밴 뉴코란도 수동이고  주행거리 30만km을 넘긴 이제야 걸음마를 뗀 놈입니다.

 

중고시세가 시세인 만큼 이제는 팔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그래서 가끔 심심할 때 아무 데나 그냥 '막' 타고 돌아오는데

 

그때마다 여전히 쌩쌩함에 놀라곤 합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보다도 나은점이 있다면

그냥 막~ 탈 수 있다는 것.

타다가 진흙탕에 빠져  일단 버리고 와도 별로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것.

한 달이 아니라 일 년 동안 세차를 안 해도 그냥 그 모습 그대로라는 것. 

 

의외로 장점이 많은 차 입니다.

 

 

 (아무 길이나 선택해서 길 끝까지 가보곤 하는데

 오늘은 가는 길에 웬 번호판 멀쩡한 프린스 한 대가 있더군요.

 버린 차 같은데 저리 번호판이 붙어 있어도 되는 건지..??

 차 옆에 곰보 자국은 이미테이션이 아닌 진짜 총알자국입니다.

 사냥꾼들이 연습용 과녁으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

 

*찍고 나서 확인했는데 디카에 날짜 설정이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양해 부탁합니다.

 

 

_1.jpg _2.jpg _3.jpg _4.jpg _6.jpg _7.jpg _8.jpg _9.jpg _10.jpg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