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제 애마 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주차되어 있지도 않고, 조금 걸어가야 하는 누나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모셔져 있는..

 

결국 포르쉐나, 페라리는 아니지만 거의 그러한 차종 만큼 운행하기가 힘든 차가 되었습니다..(1년에 3000Km도 못탑니다..) 

전방 이동식 카메라 단속기(12V이하 전압이 떨어지면 자동 전압차단)와 24시간 풀로 주인을 기다리는 경보기가 전압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출격!!! 하려고 시동을 걸면 딸깍, 딸깍.. ㅡㅡ^ 완전방전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시동걸릴수 있는 만큼 전압을 보유하지도 않고...

 

결국 점프!!!  해야만 하는...^^

 

손이 심심해서 이것저것 DIY만 하고선, 그 효과를 다 누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주차장에 있는 녀석을 꺼내어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사실 작별 인사를 할까 심각히 고심중입니다...  절대 제 손에서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녀석인데... 

 

그냥 맘편히 차 판돈으로 펀드나 ETF같은거 투자해서 차량 감가상각이 아닌 차량 업그레이드를 위한다.. 는 맘으로 말이죠..

 

이 애마가 없어도, 집에 아버지차가 거의 방치된 차량이 있어서 저 역시 이차를 마트 갈때나 비올때나 주구장창 쓰다보니 더더욱 그런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3년 지나면 보험 경력 소멸인고, 지금 보험경력 제일 낮은 상태까지 내려왔는데.....ㅜㅜ

 

보험료와 세금만 내고 있는 이 녀석을 어찌해야할 까요... 

 

 

사진 올라 갑니다~

1.  외부...

1995년 12월식 뉴세피아 1.5 DOHC M/T 이미지팩 입니다.. 올해로 16년째 된 차량입니다...

(눈, 비오면 최대한 운행을 안했고, 언더코팅을 매우 세심하게 해놓아서 하부에 부식일어난곳이 일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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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부

원래 이렇게 복잡하거 싫어하는 타입인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좀 번잡해 졌네요....

  그래봤자, 후방감지기, 진공게이지, 내비게이션, 오디오 교체, 그리고 GPS, 참, 전압계&실내외 온도계인데, 이건 단열박스 내부 온도를 알려주어서 나름 재미 있씁니다.. 달리면 내려가고 서면 올라가고...

 

각 문 도어트림에 심지어 손때도 거의 안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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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스피커도 직접 DIY로 이톤프로 6.5인치로 직접 손수 순정처럼 장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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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2앰프, 4.1로 구성되었었는데, 트렁크 공간을 위해서 우퍼와 앰프하나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닥으로 앰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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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엔진룸

 TOP-STOP 스트럿바, TOP-STOP 흡기 인테이크(가변식으로 조정가능한데, 별차이없어서 안하게 되구요.)

 오일캐치탱크, 그리고, NKH 4-1 매니폴더, 시스템 단열박스 및 그 하부 및 우측으로 흡기 라인이 있는데, 예술(?)로 작업했습니다

 블로바이개스는 스로틀바디 및 ISC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 PCV벨브를 통해 오일캐치를 통해서 무조건 바로 써지로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항시 써지로 흡입되기에 반대편에는 K&N ISC필터를 통해서 흡입 공기를 걸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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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은 그냥 소소하게 실내 장식....LED로 전체 교체입니다. 유행을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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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장 중요한 제차의 주차장입니다... 90% 이상 이 자리를 고수 하고 있어서 바닥에 이물질 떨어진것 체크도 쉽고

 문콕도 없습니다,   게다가 오른쪽에 있는것이 환풍기 같은것이 있어서 간헐적으로 외부 공기를 주차장으로 뿜어 줍니다...

덕분에 습기도 많질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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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끝으로.. 현재 수족으로 부리는 포텐샤 입니다....

 

한때 대형차로 고급차에 들어가서 그런지, 방음제도 상당히 많이 들어있고,

 

각각의 볼트들도 준중형차보단 많이 고정되어있더군요.. 이녀석도 오래되다보니, 전구가 나가고 해서 손길을 필요로해서

 

손좀 봐주니 점점 이뻐지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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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이 오래되어 불빛이 희미하고 D레인지 전구 불량으로, 전구 캡으로 있던 녹색 고무 모두 제거하고, 불필요한 쪽의 전구를

옮겨서 모두 불이 들어오게 해두었습니다. 계기판 불빛이 변해도 기분이 달라지네요.. LED로 하고 싶지만, 사치이기에...

 

그런데 각종 버튼의 전구도 대부분 사망으로 야간 운행시 좀 불편하더군요, 마친 LED불량 하나 나서 A/S받았는데, DIY용 킷을

주셔서 모두 벌브의 램프로 했습니다. (어제 신형 체어맨 H 타보니 모두 화이트 LED 인데, 똑같아 졌어요.. 기분만..ㅎㅎ)

 

공조기 버튼도 구형은 별로 안좋아서 운좋게 신형 공조기로 교체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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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포텐샤 뒤가 길어서 불편한 차량이라서 후방감지기 2채널 접착식으로 붙혔는데, 이작업만도 꽤 시간이 걸렸었답니다.

이쪽 버튼들도, 화이트 LED로... 그리고 안개등은 포텐샤의 고질적인 불량으로 버튼 녹음이 발생해서 아에 납땜으로 항시 온으로

해두었습니다.. 라이트가 어두워요...(포텐샤 안개등은 불빛이 산란되지 않는 그냥 프로젝션 램프 하나 더 달아놓은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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