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쓸만해보이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작성해봅니다.

검색해보아도 아직 테드게시판에는 이 내용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만,

중복이라면,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시면 자진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내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쉐보레에서 라세티 프리미어 및 크루즈(이하 크루즈로 통일하겠습니다)에서

많이 문제제기 되고있는 조수석 누수부분에 대하여 보완책을 내놓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토뷰에서도, 간단하게 스펀지를 덧대는 수준의 보완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 직접 직영사업소를 방문하여 보완서비스를 받아본 바,

그때보다 조금 더 개선, 강화된 방법을 사용함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내부에 점검시설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세차장이라도 다녀온 것인지

전체적인 부분에서 누수검사를 1차적으로 하였다고 하고, 차체 모든 부분에 물이 묻었더군요.

트렁크에 있는 펑크수리킷까지 전부 들어냈다가 다시 집어넣은 흔적을 보니, 

실제로 누수를 확인한 것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조수석쪽을 보완함에 있어 스펀지를 덧대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고, 

스펀지를 덧대고, 그에 더하여 카울 안쪽에 실리콘을 전체적으로 빙 둘러가며 한겹 더 쏘고,

공기유입구 부분에도 실리콘으로 꼼꼼하게 보완을 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작업 시간은 2시간 10분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조수석쪽은 누수가 되지 않아도 요청이 있으면 예방차원에서 작업을 하지만

(조수석쪽은 스펀지 재질도 문제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품질 불균형 및 지금은 새지않아도 시간이 지나 스펀지가 제 구실을 못하게 되면 결국 샐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조수석은 실리콘으로 작업을 하는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트렁크쪽은 실제로 누수가 되지 않으면 따로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트렁크쪽은 사제 샤크안테나 시공시 그 배선을 따라 누수가 의심된다는 한국GM측의 의견이 있으나,

테일램프쪽 배선이나 실리콘처리에 변형이 와서 샌다는 자료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루즈의 누수문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공개적으로 이슈가 되었으니,

어떠어떠한 연유로 누수가 되었고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해결하였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공개하면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면 한국gm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내부적(책임회피라거나), 혹은 외부적(크루즈가 적지않게 팔렸으므로 상당수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업무에 지장)인 요인으로

공개적인 발표를 꺼리는 것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사족으로,

오토뷰에서 크루즈 누수에 관하여 테스트 한 자료가 있습니다.

한국GM의 수밀(水密)성시험장에서 이루어지며, 크루즈5 및 아반떼md, 포르테, SM3가 대상이 됩니다.

 

이 테스트는 크루즈와 아반떼는 이상이 없으나, 되려 포르테와 sm3가 각각 2대 이상의 차량이 동원됨에도,

동일하게 누수에 굉장히 취약함을 내보이는, 흔히 알려진 것과는 결과가 다르게 나온 테스트였습니다.

sm3는 비단 조수석만이 아니라 운전석 쪽으로까지 새고 바닥에서도 올라오고 트렁크마저 물이 철벅철벅하더군요.

 

포르테 역시 크루즈에 알려진 동일 원인으로 인하여 조수석쪽으로 물이 새고, 크루즈보다 더 심각한 모습을 보입니다.

예상외의 결과가 나오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흥미진진했습니다. '아니 어찌 이런일이...' 하면서 보았죠.

관심 있으신 분이나, 위 차종들을 운행하고 계신 분이라면 한번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타 차량의 누수에 대해서도 조금 더 많은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물이 줄줄 새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 테스트가 객관적 신빙성이 아예 없다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