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금 입금 전이니 언제든 파토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근 반년을 고민하던 세컨카 프로젝트... 그 분의 최종 선택은 민희로 일단락 됐습니다.

가장 최근 IS 를 유지하고 스바루 아웃백 같은 패밀리용 SUV 등을 사려고 했던 건... 뭐 순간 리셋되네요. ㅋ


사실 민희 얘기가 나왔을 때 제가 강하게 거부하지 않은 제 탓(?)도 부인하진 않으렵니다. ^^

그 분은 갑자기 얘기치 않게 이렇게 찾아왔죠.


DS3 를 시승했던 분당 내곡을 지나며 마눌님께서 시트로엥도 괜찮았던 거 같다고 하는 겁니다.

아마 시승 코스를 지나며 옛 생각이 났던 거 같고...


미니도 한번 타봤음 좋겠다더군요. 뭐 그땐 한 귀로 듣고 흘렸는데...

집에 와서 뜬금없이 또 그러는겁니다. (올커니 뭔진 모르겠으나 그 분이 왔구나)


내친김에 바로 딜러에게 카톡.

집앞으로 시승차 가져오실 수 있나요 ?


사실 이때만 해도 별 기대 없이 한 얘기였습니다.

여섯시가 넘었거든요. 근데, 의외로 어디로 가면 될까요 고객님 ?


그렇게 집앞으로 찾아온 은색 민희 SE D 를 마눌님께서 기쁜맘으로 시승하시게 되었고...

결과는 계약이라는 아름다운 결말로... ㅋㅋㅋ


오히려 컬러 선택하는데 한 시간 넘게 고민을... -.-

아~ 브리티쉬 레이싱 그린으로 했습니다.


아직 출고도 안하셨으면서 은색 루프 스킨을 씌우겠다는 ;

IS 의 운명은 연말에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갠적으론 안팔고 싶었는데... -.-


상황이 이렇게 되면 분명 더 큰 차가 필요해질테니까요. 에혀~ 미안하다 아들아~

민희를 맞이했으므로 아마 중고 베라크루즈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미친척 아웃백 2012년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