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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입니다
국내에도 올해 부터 두군데의 경기장이 운영되면서 트랙 주행을 하시는분도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이번주도 다음주도 영암 KIC트랙데이가 있죠
여기에 입문하시는분을 위해 제가 도움이 될까 하고 몇자 적습니다
보통 트랙에 주행을 시작할떄 트랙 전용 차량을 타는게 아니라
본인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가지고 입문을 합니다....
아주 다양한 차종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차부터~2톤이 넘는 RV 까지 이죠...
자 그럼 입문한다는 트랙은 어떤곳인가?
보통 일반 도로와 같다 라고 생각하십니다만.....여기에서 부터 개념 정리를 하고 들어가시면 어떨까 합니다
나이트와 클럽 처럼 비슷하지만 다른곳입니다 ...
먼저 트랙과 일반 도로의 차이점입니다
1-일반 도로는 차선이 나누어져 있다./보통 3차선 폭인데 트랙은 차선이 없다
편도 3차로의 도로를 가정으로 사진을 준비해봤습니다.
우리는 운전을
운전학원에서 배우면서 차선을 기준으로 두고 무의식중에 길을 보고 갑니다...
라인이 있는곳에서 같은 폭인데도 선이 사라지면 더 넓게 보이고 갑자기 감각의 마비는 아니고 좀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속도감을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고속도로에서 150 정도 달리다 카메라나 정체로 속도롤 줄이게 되면 속도감각이 흔들립니다
이거 너무 느린것 같고 내가 뛰어도 이만큼 가겠다라는 이상한 착각에 빠집니다....
트랙주변에는 구조물이 없습니다
안전 떄문입니다 ...근데 기준이 될만한 주변 사물이 없다보니 속도감이 없습니다
KIC F1코스 2ND 직선에서 GTR 최고속 GPS로 247KM 나옵니다 계기판으로는 260을 넘깁니다.
제가 고속도로에서 내본 최고속이 250약간 넘겨봣습니다...무섭습니다
차가 쑤욱 다가오고 차선이 쑹쑹 지나갑니다...저는 고속도로에서 150을 잘 넘기질 않습니다...무섭거든요...
근데 트랙에선 안무섭습니다 이유는 속도감이 아주 약해집니다...
200으로 달려도 한 120 정도 밖에 안느낍니다....
정리합니다 트랙은 3차선 정도의 노폭이지만 차선이 없고 주변 구조물이 없어 속도감이 낮습니다...
가장 먼저 개념을 잡으셔야 할 포인트입니다 .
자 그리고 드라이버로 넘어 갑니다
이번 트랙데이때도 공지 되었지만 안전 규정이 있습니다
- 헬멧을 필히 착용하여야 한다.
헬멧과 바가지의 차이............충격을 가해졌을때 깨지고 벗겨지는건 바가지 입니다...
당신의 머리는 바가지로 보호 받습니까?
오토바이 헬멧착용 단속을 합니다 사고시 사망률을 줄이는 결적적인 요소인데..귀찮아~~/머리 망쳐 이런 저런 이유를 잘 안쓰죠...
만약 자동차 탑승시에도 헬멧을 쓰는게 법규화 되면 사망률이 지금 보다 낮아지겠지만....아무도 안하려고 하겟죠
근데 전차병들은 전차 탑승때 헬멧을 씁니다 ...왜??
위험한 상황에 있기 때문입니다
트랙주행은 위험해질수 잇는 상황의 공간입니다 그래서 코스인 규정에 헬멧 착용이 의무화 입니다
가끔 메이커 주행회나 시승회 때는 안씁니다 이유는 통제 받는 일정 행위만 하기 떄문입니다 .
자 그럼 헬멧은 어떤걸 써야 하나요?
처음에 언급한것 처럼 바가지는 일단 안됩니다
자동차용 헬멧은 정확히 말하면 오픈휠 4륜용 헬멧입니다
그럼 바이크 헬멧과의 차이가 뭐냐? 결정적 차이는 방염과 쉴드의 두꼐 차이입니다 ...
이유는 바이크는 불나도 연료통이 머리위에서 터지지 않는한 불타죽을 이유 없고...
바이크 레이스 황제라고 부를수 잇는 롯시가 페라리F1머쉰을 타고 잇는 장면이고 헬멧은 4륜용입니다....
자동차는 안에 갇쳐 있기 때문에 불이 나면 일정시간 불로 부터 드라이버를 보호 해줘야 하는 방염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잇습니다.
정리해드릴께요
바이크용 헬멧 이상의 제품을 구매 하시고 귀를 덥는(천 같은걸로 덥는것은 안됩니다) 디자인 부터 가능합니다
국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HJC라는 메이커도 잇고 많습니다
굳이 추천드린다면 5~10만원 대의 오픈 페이스 헬멧이 입문용으로 젤 무난하고 좋습니다
예를 드립니다 두모델의 차이는 귀를 덥는 형태에 따른겁니다 .
싸이즈는 사실 옷도 그렇듯이 써보고 사시는게 좋은데 썻을데 좀 빡빡한 감이 잇어야 합니다
헐렁하면 충격시 벗겨 집니다
- 복장은 피부가 드러나지 않는 긴소매, 긴바지로 하여야 한다.
굳이 목티 까지는 않입으셔도 됩니다 ^^ (레이싱슈트 권장하며, 반팔, 반바지 금지)
이건 방염 즉 불이 났을때 신체를 보호하자는 의미 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레이스때 규정으로 들어가는 항목입니다만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트랙데이 때는 사실 반팔 반반지도 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며
방염 인증 반지 않은 제품의 슈트도 눈가리고 아웅이며 방염슈트는 인증 받은 제품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 이기때문(저렴한게...) 뭐가 앞뒤가 안맞습니다
저도 트랙데이때는 아디다스 트랙슈트-이른바 츄리닝- 위 아래로 입습니다
현빈은 목까지 가렸습니다....
정리합니다....트랙데이떄는 긴팔 티셔츠와 긴바지 편한거 입으시면 되구요
레이스때는 레이싱 슈트 같은 슈트라도 입어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참가를 안받아줍니다 ㅡㅡ;
국내 프로시합은 제품의 기간까지 꼼꼼히 따지지는 않습니다만 방염을 권장하고 입는선수가 많습니다 .
- 레이싱에 적합한 슈즈 및 레이싱장갑을 착용한다.(샌들, 슬리퍼, 골프장갑, 야구장갑 등 불가)
이것 역시 방염이라는 절대 기준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사항입니다
슈즈는 밑창이 좀 딱딱하고 얇은 운동화를 권해드립니다
너무 두꺼운 농구화나 등산화 같은건 좀 NG이고 조작도 불편합니다
퓨마쪽 운동화가 이런 스타일이 좀 많쵸....
그 다음 글러브입니다
장갑......레이싱 글러브도 역시 방염의 조건의 제품이기 때문에 비쌉니다
국내에 재고를 가지고 잇는곳도 드물구요
자동차용 글러브도 카트용 ,레이싱용 두가지 종류인데 카트용은 방염이 아닙니다
근데 카트는 내구성이 좀 짧은제품이 많고 착용감이 좀 헐렁합니다
차라리 요즘 MTB용 글러브 추천드립니다.... 금지하는 장갑은 이른바 손가락이 보이는 장갑입니다 그리고 목장갑도..........
- 안전벨트는 3점식 이상을 사용하여야 한다. (4점식 권장) 점식 이 뭐냐면 포인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점식은 어깨 양쪽 골반 두군데이죠
순정 차량이 3점이니 패스합니다....모두 갖추어진 내용입니다만....
그래도 사점을 권합니다 중국산 대만산 출처 분명의 제품보다는 해외 레이스에서도 인증하는 제품을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
유아용 카시트의 벨트도 4점식입니다....
보통 레이스에 사용하는 제품군은 유럽산 제품이 유명한데 슈로스/SABELT/OMP/윌란즈 등이 잇습니다
벨트도 벨트 두꼐에 따라 2인치(트랙데이 아마추어 입문용); 가격 저렴 회외 시합에는 인증되지 않음
3인치 레이스용으로 주로 나오고 4점을 넘어 6점식이 레이스에 기본 모델로 많이 사용합니다 .
제가 사용하는건 한스를 하기 떄문에 슈로스 한스 전용 6점식 벨트입니다 .
근데 일반적으로는 한스를 안하시니까 이걸 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트랙을 타보시면 아시겟지만 3점식은 특히 브레이킹시 몸을 지탱해주지 못하고 사고시 벨트에서 몸이 빠져 뜅겨나갈수 있답니다
기록 단축에도 영향을 주는 안전 장비입니다....
일반적인 비기너는 이른바 홀딩을 하실줄 모르기 떄문에 코너등에서 몸이 밀려 나가는 경험을 하실수 잇습니다
근데 그떄 잘못하면 스티어링휠을 놓쳐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될수 도 잇습니다...
- 안전 그물망(권장사항)-
조수석과 운전석 사이드 유리에 창문을 열고 타려면 그물망 넷트를 달아야 하며 이것 역시 레이싱 파츠입니다
레이싱떄 사고가 나서 드라이버의 몸이 뜅겨 나가는걸 막기 위한 조취입니다
특히 미국쪽에서는 조수석 방향으로 바로 옆에 이렇게 생긴 네트를 칩니다...
트랙데이때는 창문을 열고 타시면 안됩니다 살짝 내리는건 크게 문제시 삼지 않치만 창문을 완전히 내리고 타시면
차량을 피트인 시켜 주의를 줍니다
특히 창밖으로 손을 내미는건 위험한 행동입니다
자....그럼 헬멧/복장/장갑/신발 기타 주의 사항에 대해 알려드렸는데...궁금하신점 잇으시면 언제든지 뎃글 남겨주시구요....
2부.........다음엔 자동차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트랙데이떄는 레이싱 걸은 없는게 보통입니다....
트랙데이는 휴일 한적한 도로의 펀 드라이빙 같은 느낌도 잇지만.....
보통은 요렇게 좀 빡세게 타보려고 오시는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고도 가끔 잇구요......
그래서 항상 안전을 제일 먼저 강조하는겁니다.....
다음번에 자동차에 대한것을 언급하고 트랙의 예의에 대해서 같이 말씀 드리겟습니다
실제 현업에 계신 분만이 가능한 핵심 찌르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쏙쏙 잘 와닿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편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부가 자동차에 대한 내용이라고 하셨는데요,
혹 관련이 된다면 미션 종류에 따른 트랙에서의 장단점을 다뤄주실수 없는지요?
예::수동/토크컨버터식오토/듀얼클러치방식
전에 드라이빙스쿨 인스트럭터한테 들었는데
경험이 별로 없는경우 일반 오토차량의 타임이 더 좋게 나오기 쉽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아무튼, 잘봤습니다. ^^*
양우람님// 저 같은 경우는 아무리 듀얼클러치라도 트랙가서 수동모드로 몰아봤자
제 실력으로는 실수만 하고 현저히 느리다는걸 알기 때문에
얌전히 스포츠 모드에 놓고 가감속과 스티어링에만 집중하는 편입니다 ㅠㅠ
하물며 일반 수동이야 ㅠㅠ
이렇게 꼼곰한 포스팅을~~~~
가끔 공도주행하다보면...
어찌 이속도로 내가 코너인을 했을까... 미친거아닌가..
이런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속도감의 차이가 맞는거 같네요 ㅋㅋ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나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장비들이 꽤 비싸네요.
트랙데이 1년에 한 두 번 갈려구 장비를 다 살려니 망설여지긴합니다.
영암까지 왔다갔다하는 기름값에 타이어 값도 만만찮은데.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 현빈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