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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간 친한 동생이 내려와 그 친구의 아반떼N을 처음 시승해봤습니다.

7만km쯤 탄 유닛이고 하드웨어는 따로 건드린것 없이 단조 18인치로의 인치 다운과
맵작업만 되어 있었는데 분명 한통속임에도 먼젓번 타봤던 벨엔과는 다르게 움직임이 재밌네요..

전장이 길어서 코너감도 괜찮은 것 같고 장르가 살롱이라 그런지 시트포지션도 벨엔보다는 낮고
범프구간의 거동 등이 꼭 십여년 전 친한 형님들의 300마력쯤 세팅된 xd레이싱을 보는 것 같아
타면서 간만에 추억여행 좀 했습니다.

무등산 타기 전 터널 안에서 들리던 팝콘음도 그 친구는 얍삽(?)하다 얘기했지만
제 귀에는 펑펑터지던 빽파이어처럼 들리더군요 허허....
벨엔 수동 DCT 모두 타보면서도 못 느끼던게 아엔은 뭔가 씌인 것처럼 재밌네요.

그리고 결국 오늘까지 N카를 들여다 봤습니다. ㅎㄷㄷ

예산 상 상태좋은 벨엔수동까지는 커버가 되는데 아엔으로 간다면 카푸어가 될 것같고
주변에서는 한살이라도 젊을때 그런차 타지 나중에는 눈이 침침해진다는 얘기(?)에 살짝 압박감이 전해집니다 ㅎㅎ

현명한 조언이란게 있을까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