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 벼르고 벼르던 서킷 주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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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동안 브리핑 받고 라이센스 주행 들어가기 위해 정렬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바로 전 일반주행 타임때 사고가 크게 나서 30분 정도 딜레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량은 크게 파손 되었더군요. 


첫 서킷 주행에 사고 목격부터 하게되니 긴장감은 더해집니다... >.<


그러나 라이센스 주행은 가볍게 몇바퀴 돌고 싱겁게 끝나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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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킷 일정표 입니다.


사고로 라이센스 주행이 늦어지긴 했지만 점심시간이라 다음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 되었습니다.


일반주행은 배기량 기준으로 나눠놨더군요. 


제 차량이 3200cc 라 두시에 들어가면 되겠다 싶어서 얼른 점심먹고 주행 준비를 했습니다.



바이크 주행이 끝나고 서킷에 들어가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경기용 젠쿱들이 뒤에 쭈욱 들어서는 겁니다. 


나보고 어찌 달리라고.... ㅡㅡ;;


무서운 마음에 진행요원에게 물어보니 3000cc 이하 주행때 들어가도 된다길래 일단 빠져 나왔습니다. ㅋ


보니까 한대만 제외하곤 전부 경기용 차들이더군요. 한대는 GTR 이었습니다.



결국 다음 타임때 들어가 주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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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반주행이라 트랙션 콘트롤 켠 상태에서 달렸습니다. 


콘트롤이고 라인이고 모두 엉망입니다.  언더스티어 대박이구요. ㅠㅠ



이어서 두번째 주행에선 트랜션 콘트롤 끄고 주행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부터 진짜 삽질 대박입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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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50초 정도에 보면 스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ㅋ


자이언트 나오면서 악셀을 너무 깊이 밟았는지 그냥 돌아버리더군요...


카운터도 못날리고 그대로 리버스 해버렸습니다. >.<


그래도 펜스에 가까워 지자 핸들로 방향을 바꾸는 센스는 발휘를 했네요... 쿨럭;;;



그다음 7분 정도에 보면 코스이탈을 하게 됩니다. ㅎㅎ


헤어핀에서 너무 일찍 브레이크에서 발을 땠나 봅니다. ㅠㅠ


그대로 버짓에 쳐박혔다가 겨우 빠져나오긴 했지만 돌맹이 굴러다니는 소리가......



결국 피트로 나와서 상태를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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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은 이상없어 보이는데 이게 문제더군요. 


첨엔 공구로 꺼내보려 했지만 잘 빠지지도 않고 바람만 빠지는 사태가....


결국 피트를 빠져나오고 말았습니다.... ㅜㅜ



혼자선 힘들겠다 싶어 서킷 근처에 있는 카센터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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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탈착기에 물려서 돌맹이 제거를 하고 겨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네요... ㅎㅎ;;



다행이 큰 사고는 없었지만 삽질의 연속인 하루였습니다. 


서킷 영상 좀 찾아서 공부좀 하고 담번엔 좀더 잘 달려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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